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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선거인단 과반 넘는 276명 얻어 승리”

이코노미스트 ‘미국 대선 예측모델’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일부 연합뉴스
  •  |   입력 : 2024-10-22 19:23:47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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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까지 초접전 양상으로 흐르는 미국 대선에서 흐름의 변화가 감지된다.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7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누르고 승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최근 며칠 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위를 예측하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21일(현지시간) 미 대선 결과 예측 모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을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은 26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은 54%,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 확률은 45%로 나타났다. 이코노미스트의 예측 모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해리스 부통령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지난 8월 초 이후 2개월 만이다.

앞서 지난 20일 정치전문매체 더힐과 선거 전문 사이트 디시전데스크HQ(DDHQ)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이 52%로 해리스 부통령(42%)을 앞섰다고 보도했다. 이 분석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8월 이후 2개월 만에 해리스 부통령을 따돌려 최근 미 유권자의 표심이 요동치고 있음을 보여줬다.

미 컬럼비아대와 함께 개발한 이코노미스트의 선거 예측 모델은 각 주 단위의 여론조사에 해당 지역의 경제 통계와 과거 선거 결과, 인구 특성 등 외부 요인을 추가해 시뮬레이션하는 방식이다. 지난 19일 현재 이코노미스트가 집계한 전국 여론조사 평균은 해리스 부통령이 49%로, 트럼프 전 대통령(47%)에게 앞서 있다.

하지만 각 주의 경제 상황 등 유권자의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까지 감안할 경우 실제 선거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 모델에 따르면 초박빙 구도가 이어지는 7개 경합 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 주 중 가장 많은 선거인단이 배정된 펜실베이니아를 비롯해 위스콘신과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애리조나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제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해리스 부통령은 미시간과 네바다에서만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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