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美대선 막판까지 초박빙…펜실베이니아가 최대 승부처

여론조사 오차범위 내 접전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일부연합뉴스
  •  |   입력 : 2024-10-28 18:50:02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트럼프 막바지 상승 추세 속
- 해리스 경합주 4곳서 우세
- 선거인단 270명 확보 땐 승리

미국 대선이 27일(현지시간)로 9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7개 경합주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이며 그중 선거인단이 가장 많은 펜실베이니아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전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 여사가 26일(현지시간) 미시간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서로를 향해 손짓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7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개최된 유세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는 모습. 로이터 EPA연합뉴스
ABC 방송이 입소스와 함께 지난 18~22일 전국 성인 28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등록 유권자 그룹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9%, 트럼프 전 대통령은 47%의 지지를 각각 받았다. 투표 의향이 있는 응답자(오차범위 ±2.5%P) 가운데서 해리스 부통령은 51%를 얻어 47%를 얻은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다소 우위에 있었다. 이 수치는 이달 초 조사 때의 2%P 격차(해리스 50%·트럼프 48%)보다 늘어난 것이다.

CBS 방송과 유거브가 전국 등록 유권자 2161명을 대상으로 지난 23~25일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는 투표 의향이 있는 응답자(오차범위 ±2.6%포인트)의 50%는 해리스 부통령을, 49%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각각 뽑겠다고 답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9월 TV 토론 후 전국 단위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 4%P 격차가 있었으나 현재는 1%P로 줄었다.

전국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막바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대선 승부를 사실상 결정짓는 7개 경합주 여론조사는 오차범위 내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우세하다는 분석이 더 많다. 주목할 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승세로 격차가 줄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은 대선에서 선거인단 제도와 주별로 선거인단 승자독식 제도(네브래스카·메인 제외)를 채택하고 있다. 전체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과반인 270명을 확보하면 대선에서 승리하는데 해리스 부통령은 현재 225명, 트럼프 전 대통령은 218명의 선거인단을 사실상 확보한 상태다. 나머지 선거인단 95명은 ▷펜실베이니아 19명 ▷미시간 15명 ▷위스콘신 10명(이상 북부 러스트벨트) ▷노스캐롤라이나 16명 ▷조지아 16명 ▷애리조나 11명 ▷네바다 6명(이상 남부 선벨트)이 배정돼 있다.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25일 경합주의 각종 여론조사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해리스 부통령은 펜실베이니아 네바다 위스콘신 미시간 등 4개 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애리조나 등 3개 주에서 각각 앞섰다. 워싱턴포스트(WP)의 분석도 두 후보 간 격차에 차이가 있을 뿐 추세는 동일하다. 다만, 경합주 여론조사의 두 후보 격차는 모두 2%P 이하여서 누가 앞선다고 장담할 수 없다.

결국 투표함 뚜껑을 열어봐야 승부를 가릴 수 있고, 격차가 너무 적어서 모든 투표용지를 개표한 이후에도 승패를 확정해 발표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질 수도 있다. 일부 주는 선거 결과 표차가 일정 수준 이하면 재검표가 이뤄질 수도 있다. 유권자들의 투표 결과로 선출된 대통령 선거인단이 오는 12월 17일 투표를 실시할 예정인데, 그 이전에 각 주에서 승리 후보를 결정해 선거인단을 확정하지 못하면 미국은 대혼란에 빠질 수도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7. 7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8. 8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3. 3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