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백악관 첫 女비서실장…유리천장 깼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 윤곽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일부연합뉴스
  •  |   입력 : 2024-11-10 18:58:49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공동선대위원장 수지 와일스
- 선거 참모 40여 년 인생 눈길
- 국무·국방부 장관 하마평 무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 비서실장에 수지 와일스(67)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임명하면서 차기 행정부 인선을 본격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행정부 인선을 본격화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6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이 승리 선언과 함께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수지 와일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승리의 1등 공신으로 소개하는 모습. AFP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백악관 참모진의 수장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수지 와일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상 첫 여성 백악관 비서실장이라는 역사를 썼지만 지난 40여 년간 ‘자기 정치’는 하지 않고, 타인의 선거 참모로 주로 활동해 지명도는 높지 않았기 때문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2020년 대선 패배와 이듬해 1월 6일 극성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로 정치적 저점을 찍었을 때 ‘구원투수’로 영입한 인물이 와일스였는데,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가 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하마평이 무성했던 트럼프 2기 행정부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우선 대외관계를 담당하는 국무부 장관에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의 이름이 자주 거론된다.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마지막까지 고려됐던 그는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상원 정보위원회 공화당 간사를 맡고 있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주일미국대사를 지낸 빌 해거티 상원의원(테네시)은 국무부 재무부 상무부 장관 후보로 보도되고 있다. 트럼프 1기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로버트 오브라이언은 국무부 장관이나 다른 국가안보 고위직을 맡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트럼프 1기에서 활동한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과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2기 인선에서 배제됐다.

국방부 장관에는 육군 특수부대 ‘그린베레’ 출신인 마이크 왈츠 하원의원(플로리다)의 이름이 자주 오르내린다. 트럼프의 재선 도전을 가장 먼저 지지한 의원 중 한 명인 엘리스 스터파닉 하원의원(뉴욕)은 주유엔대사로 거론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정권 인수팀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린다 맥맨이 상무부 장관 경쟁에서 우위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첫 임기 때 미국무역대표(USTR)를 지낸 충성파 로버트 라이트하이저는 상무부나 재무부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그에게 USTR을 다시 맡아줄 것을 요청했다고 FT는 보도했다. 극단적인 보호무역주의자인 라이트하이저는 트럼프 1기 때 ‘무역 차르’로 무역적자를 줄이고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관세를 무기로 주요 교역국과 협상해 미국에 유리한 무역 합의를 끌어냈다. 당시 트럼프 당선인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를 압박하며 한국에 개정 협상을 강요했는데, 라이트하이저가 협상을 담당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2기 행정부 인선에 무엇보다 충성심을 중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이 오는 13일 대통령 집무실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임하는 대통령이 정권을 평화롭게 이양하는 차원에서 대통령 취임을 앞둔 당선인을 백악관으로 초청하는 게 관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5. 5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6. 6‘민주항쟁도’ 이철호 작가, 18년 만의 재회
  7. 7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8. 8[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9. 9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10. 10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9. 9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0. 10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3. 3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4. 4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5. 5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6. 6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7. 7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8. 8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부산 초중고에 생성형 AI 보급…사회정서교육 3배로 늘려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5. 5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