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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서 한국어로 울린 "도전? No, '통일 골든벨’"

인니 대학생 100명 등 자카르타서 통일 골든벨 대회

한국어로 통일과 남북한 역사 등 관련 문제 풀어

우승자 한국어과 피를리씨 “한국으로 유학 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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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 유엔군에 포로로 잡힌 공산군을 수용하던 한국의 섬은 어디일까요?”(정답 거제도)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의 인기 프로그램인 도전 골든벨이 힘차게 울렸다. 그것도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이 한국어로 한국어 역사문제를 푸는 행사에서 말이다. 전세계, 특히 동남아시아를 강타한 K -문화의 위용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인도네시아 지회(지회장 이세호)는 24일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JIKS)에서 ‘2025 해외 청소년 통일 골든벨’ 행사를 열었다.

민주평통 인니 지회가 24일 자카르타에서 개최한 ‘해외 청소년 통일 골든벨’. 연합뉴스
 이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내 한국 청소년 100명을 대상으로 한 통일 골든벨 예선 대회와 함께 인도네시아인 대학생 100명이 참가한 ‘인도네시아 학생 통일 골든벨 대회’도 함께 진행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한국어로 통일과 남북한 역사 등에 관련된 문제를 풀었고, 인도네시아 학생 대회에서는 인도네시아 교육대학교(UPI) 한국어 교육과 4학년생인 피를리 파딜라(22) 씨가 최후의 1인이 돼 골든벨을 울렸다.

 피를리 씨는 “학교에서 골든벨 행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가하게 됐다”며 “예상 문제집을 받아 3주 정도 매일 밤 공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용어가 어려웠지만 평소 한국 역사에 관심이 있어 유튜브로 관련 영상들을 많이 찾아봤던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졸업 후 한국 대학원에서 미디어 관련 학과를 나와 언론인이 되고 싶다는 피를리 씨는 우승 상금과 함께 한국에서 열리는 민주평통 외국인 통일 골든벨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는 항공권과 경비 등을 지원받게 됐다.

 함께 열린 인도네시아 거주 한국 청소년 대상 통일 골든벨 예선 대회에서는 JIKS 11학년(고등학교 2학년)인 우은수 학생이 최후의 1인이 돼 대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박수덕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 대리와 한인회 김종헌 회장, 상공회의소 이강현 회장, JIKS 이선아 교장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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