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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홍수로 수완나품 국제공항서 운항 대기 중인 타이항공 여객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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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수도 방콕 일대에 내린 폭우로 도심 곳곳이 침수되면서 한국인 승객 수백 명이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발이 묶였다.
방콕 일대에는 지난 24일부터 전날까지 33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시대 곳곳이 침수됐다.
항공사 승무원들도 홍수로 제때 출근하지 못하면서 전날부터 여객기 운항이 잇따라 지연됐다. 이에 타이항공 여객기를 타려던 한국인 수백 명은 전날 밤부터 수완나품 공항에서 14시간 넘게 발이 묶였다.
전날 밤 11시 35분에 수완나품 공항에서 한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또 다른 타이항공 여객기의 운항도 지연됐다.
태국 정부는 방콕을 비롯해 논타부리주와 사뭇쁘라깐주 등지를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다.
한편 현지 파타야메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태국 중부 촌부리주 파타야 인근 농쁘루 지역에서 홍수에 휩쓸려 실종된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사흘 만인 전날 오후 6시께 발견됐다. 현지 어민이 발견했으며 옷차림이 실종 당시 한국인이 입는 것과 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 당국은 정확한 신원과 사인을 추가로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