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친딸' 구혜선, 일러스트 소설
연예인들이 잇따라 글솜씨를 뽐냈다. 최근 단편영화 '유쾌한 도우미'로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BASFF)에 진출한 탤런트 구혜선은 장편소설 탱고(웅진지식하우스/1만1000원)로 다방면의 재능을 과시했다. 영화에서 직접 주제곡을 작곡했던 구혜선은 이번 소설에도 자신이 그린 일러스트 40여 점을 수록했다. 책은 실연의 아픔을 통해 한층 성숙해가는 20대 여성의 성장통을 그렸다.
# '노래인생 50년' 그림 에세이로
국민가수 이미자는 그림 에세이집 동백아가씨(나무와숲/1만1000원)를 냈다. 이미자는 책을 통해 지난 50년간 잊지 못할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썼다. 모두 18편의 글이 실려 있는 이 책에는 노래의 길을 걸어오는 과정에서 그녀가 겪었던 아픔과 상처, 그리고 대중가요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담겨 있다. 각 글에는 화가 전용성의 따뜻한 그림이 덧붙여졌다.
# 그가 쓰면 슬픈 역사도 훈훈
탤런트 차인표는 10여 년간 가슴에 묻어뒀던 이야기를 장편소설 잘가요, 언덕(살림출판사/1만 원)으로 풀어냈다. 책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백두산에 사는 꼬마 사냥꾼 용이와 일본군 장교 간 대립과 화해를 담았다. 입양 자원봉사 등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차 씨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로 우리 민족의 슬픈 역사를 아름답게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