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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블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29일 방영예정인 '일본의 비밀무기 잠수항모 I-400'. |
케이블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미국 본토 공격을 목표로 만들었던 잠수항모(공격기를 탑재할 수 있는 잠수함)의 비밀을 밝히는 '일본의 비밀무기 잠수항모 I-400'을 방영한다. 29일 밤 12시.
지난해 11월, 하와이 남쪽 바다에서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해군이 사용했던 잠수함 I-401이 발견됐다. I-401은 소문만 무성했던 I-400과 함께 건조된 쌍둥이 잠수함으로서 길이 122m, 수중 배수량 6560t의 역사상 가장 큰 재래식 잠수함이다.
이들 잠수함은 3대의 폭격기를 탑재할 수 있어 '잠수항모'로 더 유명했으며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원자폭탄, 독일의 V-2 로켓과 함께 시대를 초월한 무기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일본의 비밀무기 잠수항모 I-400'은 항공모함의 막강한 화력과 잠수함의 은밀함을 결합시켜 2차 세계대전의 양상을 바꾸려 했던 초강력 잠수항모의 모든 것과 미국이 그토록 숨기려 했던 비밀의 실체를 보여줄 예정이다.
우선 프로그램에서는 3인의 역사 전문가들이 잠수항모 I-400의 비밀을 풀어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이들은 다양한 역사적 자료들을 바탕으로 2차 대전 당시 일본이 I-400을 개발하게 된 배경과 과정을 파헤쳐 나간다.
그리고 I-400이 임무를 완수하지 못하고 비운의 비밀무기로 남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들을 분석한다.
또 프로그램은 일본 해군이 극복해야 했던 기술적 문제점들을 실험을 통해 재연한다. 당시 이 항모 선원과 미국 참전 군인들의 증언도 보태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이 자신의 손에 들어온 I-400을 눈물을 머금고 물속에 수장시켜야 했던 배경들도 함께 전파를 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