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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부터 10일까지 방영되는 EBS '다큐프라임-생명'. |
EBS '다큐프라임'은 생명의 탄생에서부터 죽음까지를 다룬 '생명'을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밤 9시50분에 방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생명의 탄생, 인간적인 삶, 죽음을 마무리하는데 필요한 사회적 제도 등을 3부로 나눠서 보여준다. 프로그램 내레이션은 1부는 허수경, 2부는 허수경과 최불암, 3부는 허수경이 맡는다.
1부는 25주 만에 태어난 아기를 보여준다. 민이는 25주 만에 580g으로 태어났다. 삼성서울병원 신생아실 인큐베이터에서 자란 민이는 건강하게 백일을 맞이하고 있다. 민이는 이곳에서 다국적 친구들과 생활하고 있다. 폐 질환으로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는 백인친구 바커, 동맥관 수술을 받은 흑인친구 아시아칸, 그리고 쌍둥이 남매. 이들에게는 숱한 고비가 찾아온다.
2부는 소박한 삶을 살고 있는 이웃의 모습을 다룬다. 남편의 승진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는 평범한 30대 주부는 어느 날 갑자기 유방암 선고를 받는다. 그녀는 몸 안의 종양 덩어리와 필사적으로 싸우면서도 좋은 아내이자 엄마로 남기를 원한다. 제작진은 교도소에서 19년을 보낸 남자를 보여준다. 무기수였던 그는 폐암 말기라는 진단을 받고 감옥에서 풀려난다. 그의 소원은 어른이 됐을 자신의 아들딸을 만나는 것이다. 이어 프로그램은 27살의 조수진 씨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녀는 명문대를 졸업한 대기업 엘리트 사원이었다. 하지만 그녀에게 림프종 암이 찾아왔다. 그녀는 절망하지 않고 투병생활을 하면서 겪은 일들을 인터넷 만화로 풀어낸다. 만화 제목은 '오방떡 소녀 이야기'.
3부는 아름답게 삶을 마감하는 사람들을 보여준다. 70세의 한 할머니는 두 번의 암 수술 끝에 집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죽음을 맞이하는 장소로 병원 대신 집을 선택했다. 이어 제작진은 국내 최초 호스피스 시설인 강원도 강릉의 갈바리 호스피스를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