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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블채널 수퍼액션은 13일 밤 12시 '패러디안 나이트-사또전'을 방영한다. |
한국 고전소설 '춘향전'을 코믹하게 각색한 코미디 사극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케이블채널 수퍼액션은 TV스페셜 '패러디안 나이트-사또전'을 13일 밤 12시에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춘향전'에서 악역으로 나오는 사또를 주인공으로 재구성한 단편 코미디 사극이다. 방영시간은 총 40분이다. 원작에서 춘향은 몽룡에게 일편단심으로 사또의 수청을 거절하는 지조있는 인물로 나온다.
하지만 이 드라마에서 춘향은 미모를 무기로 신분 상승을 꿈꾸는 사람으로 등장한다. 몽룡은 자신만을 바라보는 춘향을 부담스러워한다.
또 기러기 아빠인 사또는 춘향의 유혹에 넘어가 좌충우돌하는 등 드라마에서는 고전소설 속 인물과 180도 다른 인물들이 등장한다. 몽룡이 과거급제를 위해 춘향을 떠나있는 사이, 춘향은 사또를 유혹해 비밀 연애를 시작한다. 하지만 자신을 본처로 맞아달라는 춘향의 폭탄 선언에 사또는 위기를 맞게 된다. 사또는 춘향을 떼어내기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한다.
프로그램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코미디 사극답게 시공간을 초월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또는 춘향을 떼어놓기 위해 인터넷으로 그 방법을 모색하는가 하면 춘향은 처절하게 망가지는 '몸개그'를 펼친다.
이 외에도 드라마는 세 과부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담은 '세 과부뎐'을 덤으로 선보일 예정. 머슴을 뽑으려는 세 과부의 적나라한 심리상황을 담아낸 10분짜리 코믹 상황극이다.
담당 신화섭 연출자는 "'패러디안 나이트-사또전'은 부담없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코미디물"이라면서 "고전소설을 독특하게 해석한 이야기 전개, 색다른 볼거리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