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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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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애 |
3월 한낮의 유U; 콘서트는 다채롭다. 샹송, 인기가요, 팝, 오페라 아리아, 가곡, 협주곡 등을 한 자리에서 모두 들을 수 있다. 거기다 새롭게 록페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그래서 붙은 부제가 '뮤직카페'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아 톡톡 튀는 생기와 감미로움을 모두 느낄 수 있다.
이번달 유콘서트의 막은 독일 출신 작곡가 니콜라이의 가극 '윈저의 명랑한 부인들' 서곡으로 올린다. 서곡답게 하루 일과의 시작을 음악으로 표현했고 여명의 장면과 아침을 알리는 창밖의 새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리고 다음 노래를 들으면 관객들은 깜짝 놀랄 것이다. 지난해 최고의 드라마로 사랑을 받은 '제빵왕 김탁구'의 삽입곡인 샹송 '아무 것도 후회하지 않으리'가 연주된다. 원곡은 프랑스 여가수 에디트 피아프가 불렀다. 여기까지만 들어도 성큼 다가온 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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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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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욱 |
다음 순서는 소프라노 우선애의 무대다. 작곡가 임긍수의 가곡 '강건너 봄이 오듯이'와 푸니치의 오페라 나비부인에 등장하는 아리아 '어떤 개인날'을 부른다.
이어지는 순서 역시 관객들이 귀를 의심하게 하는 노래다. 7일 많은 여성팬들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해병대에 입대한 현빈의 대표작인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수록곡 '그 남자'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무대는 계속된다. 테너 김지호가 레하르의 '그대는 나의 모든 것'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꽃노래'를 선물하고 부산시향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동욱이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G단조 작품 26을 선사한다. 공통점은 감미롭다는 점이다. 또 김지호나 김동욱은 음악계에서 유명한 꽃미남들이다.
아직 끝이 아니다. 팝페라가수 이사벨의 열창이 무대를 휘어잡는다. 이사벨은 자신의 앨범에 수록된 'Another heaven'과 'Mai', 'Oceano' 등 세곡을 부른다. 이번 유콘서트에서 새로운 장면도 볼 수 있다. 이사벨은 핀란드의 록페라 밴드 나이트위시의 'Meadows of heaven'을 부른다. 록페라는 오페라와 록의 결합을 뜻한다. '보헤미안 랩소디'로 유명한 영국 밴드 퀸이 록페라의 원조격이다. 특히 보컬 프레디 머큐리는 유명 성악가들과 합동 콘서트를 가질 만큼 록과 클래식을 넘나들었다. 이사벨이 선보이는 록페라는 이번 유콘서트의 포인트 중 하나다.
또 다른 관심사항은 이번 유콘서트부터 연주를 맡는 바다오케스트라다. 바다처럼 넓은 레퍼토리와 깊은 예술성, 즐거움과 감동을 주기 위해 출범한 바다오케스트라의 연주도 유심히 들을 만하다. 유콘서트 음악감독인 부산대 박성완 교수가 지휘하고 해설도 맡는다. 오는 15일 오전 11시 부산 서면 롯데호텔 3층 아트홀. 균일 1만5000원. (051)500-5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