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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관현악·아리아·민요… 귀가 즐거운 5월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11-05-17 21:13:07
  •  |   본지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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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부산시립청소년 교향악단

- 차이코프스키 관현악 작품 등 내일 부산문화회관에 올려

■The Classic 경남

- 새타령 등 대중적 레퍼토리로 창원 진주 거제에서 순회공연

소프라노 강혜정
눈이 부시게 푸르른 오월이다. 눈만 즐거운 시기가 아니다. 부산과 경남 일원에서 귀를 자극하는 공연도 펼쳐진다.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올해 두 번째 정기연주회를 갖고 KNN 창사 16주년 기념 경남 3개 도시 순회 공연인 'The Classic 경남'이 열린다. 둘 다 눈길을 사로잡는 무대다.

19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리는 청소년교향악단의 연주회 주제는 '화려한 관현악의 세계'다. 중·고·대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교향악단의 지향점은 화려하고 안정된 연주가 아니라 체계적인 음악 공부다. 이를 위해 지난달 정기연주회에서는 고전주의와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연주했고 이번에는 관현악의 세계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선택했다. 뚜렷한 특징을 가졌기 때문에 관객들도 눈높이를 맞출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곡을 접할 수 있다.

글린카의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의 서곡으로 시작하며 러시아의 대표적인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내림나단조 작품23'으로 본격적인 관현악의 세계에 빠진다. 차이코프스키는 3곡의 피아노 협주곡을 남겼는데 가장 유명한 것이 1번이다. 피아니스트 서윤진이 협주자로 등장한다. 2부에서는 브라질 작곡가 빌라-로보스의 '브라질풍의 바흐 제5번 중 아리아', 프랑스 작곡가 캉틀루브의 '오베르뉴의 노래 제 1권 중 바일레로'가 연주된다. 두 작품 모두 소프라노 김유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러시아 작곡가 림스키-코르사코프가 스페인 음악의 정열적이고 격렬한 리듬, 매혹적인 선율을 담은 '스페인 기상곡 작품 34'를 연주한다. 입장료 2000원, (051)607-3113

피아니스트 서윤진
The Classic 경남은 25일(오후 7시30분) 창원성산아트홀, 28일(오후 7시) 진주의 경남문화예술회관, 31일(오후 7시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세 차례 개최된다. 오충근 고신대 교수가 지휘하는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1부는 서양, 2부는 동양의 정서를 담은 작품들로 구성해 지역적인 화합과 동서양 음악의 조화를 꿈꾼다.

레퍼토리는 대중적으로 꾸몄다.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유명한 아리아 '투우사의 노래'와 최근 방송을 타면서 전국민의 노래가 된 엔리오 모리꼬네의 '넬라 판타지아' 등을 들을 수 있다. 또 '아리랑', '새타령', '뱃노래' 등 우리 귀에 익숙한 노래도 감상할 수 있다. 출연진이 화려하다. 바리톤 김동규와 소프라노 강혜정이 출연하고 소리꾼 장사익이 특유의 구성진 목소리로 '아버지', '봄비', '찔레꽃'을 열창한다. 또 진주 경해여중 2학년에 재학 중인 박고은이 트럼펫 연주로 동참한다. 입장료 4만~10만 원, 문의 1599-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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