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일본 오사카 일본기원 관서총본부에서 열린 제24회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전 결승에서 한국의 박정환 9단이 중국의 치우쥔 8단에게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박 9단에게는 우승상금 1500만 엔(한화 약 2억 원)이 주어졌다. 현존하는 세계대회 중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후지쯔배에 세계 각국의 32명이 본선에 진출, 이세돌, 구리, 콩지에, 최철한 9단 등 세계 최강자로 꼽히는 기사들이 모두 일찌감치 탈락, 결승에 세계대회 우승경험이 없는 한국의 박정환과 중국의 치우쥔이 올라 더욱 많은 바둑팬들의 관심이 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