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잠깐읽기] 게임이론을 통해 본 통찰력 外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2-05-11 19:26:10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게임이론을 통해 본 통찰력

- 게임이론의 관점에서 본 협상과 전략 /김기홍 지음 /율곡출판사 /2만5000원

두 사람이 한 길에서 마주 보고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다. 할 수 있는 일은 충돌하기 전에 운전대를 꺾든지 아니면 충돌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 운전대를 돌리면 겁쟁이라는 조롱을 받겠지만 충돌하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일이다. 그러나 조건은 마주 달려오는 상대방도 마찬가지여서 누구도 쉽게 물러서지 않는다. 널리 알려진 '치킨게임'은 게임이론의 가장 극단적인 예다. 게임이론은 이처럼 두 사람 이상이 한자리에 모여서 같은 대상이나 목적에 대해 서로 다른 의사결정을 해 성과를 나누는 상황에서 각 주체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설명하는 이론이다.

게임이론의 관점에서 본 협상과 전략은 제목처럼 게임이론에 관한 책은 아니다. 게임이론을 설명하기는 하지만 이는 백사장의 모래알과 같은 정도다. 저자가 주목하는 것은 게임이론이 제공하는 '상호의존성'이라는 통찰력이다. 이를 바탕으로 협상과 전략의 이해를 돕는다. 1부는 게임이론을 소개하고 2부는 이 핵심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협상과 전략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3부는 국가 간 협상에 관한 연구를 모았다.


# 공자의 '논어' 현실에 적용

- 공자처럼 학습하라 /손기원 지음 /새로운 제안 /1만5000원

   
"이 약하고 초라한 조선이라는 나라가 내 자존심을 몹시 상하게 한다. 형편없이 쓰러져 가는 초가집에도 반드시 몇 권의 책이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병인양요 때 강화도를 침략한 프랑스 장교의 말이다. 집집이 갖추고 있었던 책은 '사람다운 사람'이 되는 지혜가 들어 있는 유학 책이었고, 그중에서도 공자의 말씀이 담긴 '논어'가 압권이었다.

공자처럼 학습하라는 '논어'가 '학이시습지'(배우고 상황에 맞게 그것을 실천한다)로 시작한다는 점에 착안해 공자의 사상을 학습법의 관점으로 접근했다. 공자의 사상을 현대인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비전, 목표, 실천 등으로 나누어 조명했다. 또 한국 역사상 가장 열심히 일했지만, 여전히 절박하고 안타까운 40, 50대를 주 대상으로 했다.

이 책은 '논어'에 나와 있는 다양한 구절을 통해 경쟁하지 않고 기쁘게 학습하는 법, 경쟁하지 않고도 일에서 성공하는 길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논어'의 이야기를 인용해 하고 싶은 일 찾기, 나만의 장점 찾기, 소통의 장애 제거하기, 장점 키우기 등을 소개한다.


# 진주성주 서예원 재조명

- 진주성 비가 상·하 /조열태 지음 /이북이십사 /각1만1000원

   
임진왜란 당시 육상 최대의 전투가 벌어졌던 진주성. 두 명의 성주가 있었다. 1차전의 성주 김시민은 모르는 사람이 없다. 2차전의 성주 서예원은 일가족 여섯 명 중 둘째 아들만 빼고 모두 죽었지만 아는 사람이 없다. 오히려 조선왕조실록에는 서예원이 겁쟁이라고 실려 있다. 저자는 압도적 수의 왜적을 맞아 싸우다가 죽은 성주 서예원의 삶과 당시 전투 현장을 역사 소설로 복원했다.

역사는 이긴 자의 기록이라는 말이 있다. 당시 노론(서인)이 집권했다. 서예원은 서인이 아니어서 그의 행적이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서예원은 임진왜란 초 김해성 성주였다. 1만 명이 넘는 왜적에 맞서 하루 동안 잘 버텨냈지만, 마지막에 도망치고 말았다. 이 도망으로 그는 겁쟁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녔다.진주성 전투 때 목숨을 바쳐 싸운 부분은 묻혀버렸다. 저자는 진주성에 서예원에 관한 기억이 없지만, 밀양 수산과 강원 횡성에 그를 기린 육절각과 육절려가 있음을 소개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광안대교 접속도로 공사 오늘 본격화...2025년 준공 예정
  2. 2부산 교정시설 이전 올해 결론낸다
  3. 320년 묵은 논쟁…사상·강서 어디로 옮기든 반발 불가피
  4. 4부산 정치권 “지역구 18석 지켜라”
  5. 5경상국립대, 1학기 종강까지 가좌캠퍼스에서 ‘1000원의 아침밥’ 제공
  6. 6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2년5개월 만에 해제...의무 남은 곳 어디?
  7. 7부쩍 따뜻하더니…벌써 활짝 핀 벚꽃
  8. 8구직 활동 없이 '그냥 쉰' 청년층 50만 명 육박…역대 최대
  9. 9이재명 거취 두고 ‘文전언’ 파장…친명-비명 아전인수 해석 충돌
  10. 10'밥먹다 날벼락' 70대 운전자 행인 2명 치고 식당 돌진
  1. 1부산 정치권 “지역구 18석 지켜라”
  2. 2이재명 거취 두고 ‘文전언’ 파장…친명-비명 아전인수 해석 충돌
  3. 3벤틀리법 국내 도입될까, 음주운전 경각심 더 높인다
  4. 4尹 지지율 2주 연속↓, 30%대...징용 제3자 배상, 주 69시간 악재
  5. 5사천우주항공청 野 대체입법 추진에 발목
  6. 6北 주말 미사일 도발은 "南 핵 타격 훈련"...김정은 "핵만으로 안돼"
  7. 7“60시간, 尹대통령 가이드라인 아냐…의견수렴해 진행”
  8. 8산케이, "한일회담서 위안부 합의 이행,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요구"
  9. 9尹 방일결과 놓고 여야 격돌…“미래지향적”-“퍼주기 조공”
  10. 10경제·안보 협력 물꼬 틔웠지만…과거사 문제 일본이 주도권
  1. 1구직 활동 없이 '그냥 쉰' 청년층 50만 명 육박…역대 최대
  2. 2만혼 굳어진 부산…40대 초반 신부, 20대 초반 신부 추월
  3. 3빈대인 BNK 회장 취임 “시장요구 맞춘 비전 제시”(종합)
  4. 4부산대 경상국립대 등 부울경 6개대 학생 1000원에 아침밥 제공한다
  5. 5"2030 신재생에너지 발전목표량, 기업 수요 미달"
  6. 6갤럭시S23 울트라 '안 흔들리는' 2억화소캠 비결은
  7. 7부산은행, 2023년 BNK가을야구정기예금 출시
  8. 8광화문에 '부산엑스포 빛' 내린다…BIE 실사 때 범국민 행사
  9. 9유류세 인하 폭 줄어드나…지난해 세수 5조5000억 감소
  10. 10친환경차 호조에…지난달 국내 자동차 수출 '역대 최고'
  1. 1광안대교 접속도로 공사 오늘 본격화...2025년 준공 예정
  2. 2부산 교정시설 이전 올해 결론낸다
  3. 320년 묵은 논쟁…사상·강서 어디로 옮기든 반발 불가피
  4. 4경상국립대, 1학기 종강까지 가좌캠퍼스에서 ‘1000원의 아침밥’ 제공
  5. 5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2년5개월 만에 해제...의무 남은 곳 어디?
  6. 6'밥먹다 날벼락' 70대 운전자 행인 2명 치고 식당 돌진
  7. 7남항대교도 강풍 정보 받아 선제 대응
  8. 8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대응 “심각”
  9. 9가야동 엄광산에서 산불.. 인명피해 없어
  10. 10벤틀리법 국내 도입될까, 음주운전 경각심 더 높인다
  1. 1한현희 사사구로 와르르…롯데 시범경기 4패째
  2. 2아이파크 3골 폭발…‘최강’ 김천 꺾고 무패 행진
  3. 3BNK 썸 첫 챔프전 ‘졌지만 잘 싸웠다’
  4. 4오현규 ‘환상 헤딩 슛’ 결승골…손흥민, EPL 통산 50호 도움
  5. 541세 즐라탄, 세리에A 최고령 득점 ‘포효’
  6. 6안권수 4타수 3안타 ‘펄펄’, 거인 리드오프 자리 꿰찰까
  7. 7‘언니 리더십’ 박정은 매직…만년 하위 BNK썸 챔프 도전
  8. 8아이파크 홈 개막전…‘국대급’ 김천상무 꺾어라
  9. 9나폴리 영광의 시대? 민재 뛰는 바로 지금
  10. 10‘살아있네’ 세리에A…17년 만에 3팀 8강
우리은행
박선정 소장의 달리 인문여행
쓰레기·마피아의 도시? 서민 삶 껴안은 항구도시 뒷골목
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봄, 남해 섬의 별미 ‘쑥국’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텃밭 흙속에서 꿈틀대는 생명 外
예술가의 걸작엔 사연이 있다 外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게발 선인장 /박진경
가족사진 찍다 /박홍재
이원 기자의 드라마 人 a view [전체보기]
‘카지노’의 강윤성 감독
뮤지컬 영화 ‘영웅’ 윤제균 감독
이원 기자의 영화 人 a view [전체보기]
‘대외비’ 주연 조진웅
깊어진 멜로감성, 진심인 반려견 사랑…마흔 앞 유연석의 연기 숙성
이원 기자의 Ent 프리즘 [전체보기]
SM 세계관 지워질까 살아남을까…경영권 다툼 격화
활기 되찾는 극장가…할리우드 기대작으로 관객 맞이 준비
일인칭 문화시점 [전체보기]
50년 전 태어난 그 무대서, 부산시립무용단 다시 쓴 ‘전국 최초’ 역사
불가능이 없는 상상력의 세상, 양자역학 개념이 눈에 보인다
조재휘의 시네필 [전체보기]
272㎏ 육신은 영혼의 감옥이었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의 삶…문 너머 상실을 치유하다
BIFF 리뷰 [전체보기]
‘지석’
뭐 볼까…오늘의 TV- [전체보기]
뭐 볼까…오늘의 TV- 2023년 3월 20일
뭐 볼까…오늘의 TV- 2023년 3월 16일
방호정의 컬쳐 쇼크 & 조크 [전체보기]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 곽튜브, 원지의 하루 등
넷플릭스 10부작 드라마 ‘연애대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3년 3월 20일(음력 2월 29일)
오늘의 운세- 2023년 3월 16일(음력 2월 25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 2022년 10월 13일
오늘의 BIFF - 2022년 10월 12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강진의 백운동 별서정원에서 생각난 김창집 형제
가난한 농가의 봄나물 밥상 묘사한 17세기 이서우
  • 제11회바다식목일
  • 코마린청소년토론대회
  • 제3회코마린 어린이그림공모전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