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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부산실버영상제 참가자들이 출품할 영상물을 촬영하고 있다. |
제2회 부산실버영상제가 다음 달 21, 22일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린다.
부산실버영상제의 메인 행사는 노인들이 직접 찍은, 혹은 노인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영상작품을 상영하거나 전시하는 것이다. 미디어에 접근하고 활용하기가 쉬워졌음에도 노인들은 이러한 활동에서 소외돼 소극적인 수용자로만 머물러 있는 게 현실이다. 실버영상제는 노년층이 주체가 되어 미디어 작품을 창작하고, 이를 매개로 다양한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축제다.
21일 오후 3시 개막식에서 대상작 1편과 최우수상 수상작 2편을 상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틀간 다양한 본행사와 부대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부대행사의 하나인 실버문화축제는 노인 참가자들이 말 그대로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하며 함께 즐기는 행사다. 22일 오전 10시3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부산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회원기관 이용 노인들이 공연팀을 만들어 참가할 예정이다. 오랫동안 갈고닦은 고전무용, 스포츠 댄스, 연극, 합창, 에어로빅, 건강체조, 밴드연주 등 실력을 이날 발표회에서 발휘한다. 기념품과 간식도 제공한다.
또 포토존에서 즉석 사진을 찍어주는 '나도 배우다', 거리영상제, 사진전과 함께 무료건강검진·진료, 스마트폰 사용법 강의, 이동노인복지관, 먹거리터·쉼터 운영 등 노인 참가자를 위한 즐길 거리와 서비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주 공모를 마감한 부산실버영상제는 25일 현재 자유주제 동영상 46편과 사진 125편, 그리고 노인 주제 작품 37편이 출품됐다.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10분 안팎의 창작 영상과 사진을 공모했으며, 심사를 거쳐 대상 1명(상금 200만 원), 최우수상 3명(각 100만 원), 우수상 4명(각 50만 원) 등 총 22편을 뽑아 99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자세한 문의는 부산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로 하면 된다. (051)784-8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