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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의 승천. |
'성경 속 인물'의 마지막 회다. 끝으로 소개하고 싶은 인물은 예수님이다. 지금 온 세계는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부산 광복동 거리에서는 매일 밤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도대체 예수님이 어떤 분이기에 해마다 그의 탄생을 축하하는 것일까. 세계 4대 성인 중 한 명? 예수님에 대해서 그 정도 아는 것은 턱없이 부족하다. 적어도 예수님의 탄생을 기점으로 세계 역사의 기록이 B.C.에서 A.D.로 시작됐다는 것만 봐도 그렇다. B.C.는 'Before Chri'(비포 크리스)라는 영어 약자로 '예수님 탄생 이전'이라는 뜻이다. '기원 전'이다. A..D.는 'Anno Domini'(아노 도미니)라는 라틴어 약자로 '예수님 탄생 이후'를 말한다. '기원 후'인 것이다. 기원의 중심에 예수님이 계시다. 그뿐 아니다. 역사를 뜻하는 영어 'History'는 히스(His, 그의)와 스토리(story, 이야기)의 합성어다. 한마디로 역사는 '그분, 예수님의 이야기'라는 뜻을 담고 있다.
도대체 예수님이 어떤 분이기에 역사가 새로 시작되어져야 했을까.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가 정답을 말했다. 신약성경 마태복음 16장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더냐?'라고 묻는다. 제자들이 대답했다. "위대한 스승, 선지자, 예언자라고 말합니다." 정답이 아니었다. 베드로가 대답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헬라어로 구세주라는 뜻)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정답이었다. 지금 세상이 정말 필요한 것은 말 그대로 메시야(Messish), 구세주이다. 인간을 사망과 질병, 죄와 증오, 저주와 질투, 모든 고통과 지옥에서 구원해 줄 수 있는 메시야가 필요하다. 성경은 예수님이 그 메시야라고 말씀하고 있다.
예수님이 어떤 일을 하셨기에 인류의 구세주가 되신 걸까. 네 단어로 정리될 수 있다. 탄생과 죽음, 부활과 재림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지만 사람들을 사랑해서 사람들을 구원하시려고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가장 천한 마구간에서 인간으로 태어나셨다. 참사랑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기 위해 우리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구원해 주셨다. 뿐만 아니라 죽으신지 3일만에 부활하셨다. 인류 최고의 저주인 사망과 지옥의 권세를 깨뜨려 버림으로 자신이 곧 하나님임을 증명해 보이셨고, 그분을 믿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생명, 영생을 약속하셨다. 그리고 곧 다시 인류의 왕으로 오셔서 이 땅의 모든 죄악을 심판하시고 악을 멸하실 분이시다.
모든 종교는 본질적으로 둘로 나누어진다. 스스로 노력해서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자력, 종교와 자신의 힘으로는 절대 구원받을 수 없고 오직 절대자의 은혜로만 구원받을 수 있다는 타력 종교다. 예수님은 우리보고 힘쓰고 애써 천국까지 올라오라고 하지 않으셨다. 자신이 친히 하나님으로서 지니신 모든 영광을 포기하고 인간이 되어 우리를 찾아오셨다. 그리고 사탄을 이기고 우리의 모든 고난과 고통을 가져가 주셨다. 예수님은 의인을 찾으러 오지 않고 죄인을 찾으러 오셨다고 말씀하셨다(신약성경 누가복음 5장 32절). 또 우리를 향해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태복음 11장 28절)고 말씀하고 계신다.
모든 것에 시작과 끝이 있다. 인생도 반드시 끝날이 있다. 그날 이후 '나는 어떻게 될 것인가?' 깊이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문제다. 괜히 성탄을 축하하는 것이 아니다. 바로 인류의 구세주가 태어나셨기 때문이다. 그 예수가 당신에게도 구주가 되기를 바란다. 그 순간 당신의 모든 고통은 사라지고 삶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동안 졸고를 읽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모두에게 "메리 크리스마스"다.
대연성결교회 담임목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