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몸속에 푸른 호랑이가 있다
네 몸속에 푸른 호랑이가 있다
네 몸속에 푸른 호랑이가 있다
네 몸속에 푸른 호랑이가 있다
네 몸속에 푸른 호랑이가 있다
네 몸속에 푸른 호랑이가 있다
네 몸속에 푸른 호랑이가 있다
여인아
너의 알몸 위에 별처럼 흩뿌려지는 놈의 씨앗들을 보아라
-시집 '내 몸속에 푸른 호랑이가 있다'에서
▶이경림=1947년 경북 문경 출생. 시집 '상자들' 등.
성인들은 인간을 무한하고 절대적인 신 혹은 부처로 본다. 불필 스님의 책을 읽다가 성철 스님을 생각한다. 부처를 찾아라! 가장 가까이 있는 존재가 부처이며, 곧 나 자신이라는 것이다. 예수님도 하느님이 내 안에 있다고 말씀하신다. 나약하고 비루한 내가 부처가 될 수 있나? 세파에 시달려 살다가 문득 허무해진다. 세상에 태어나기 전 어디에 있었나? 김혜영·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