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캐스트 계열 케이블 채널 스크린(SCREEN)은 영화 '설국열차'에 출연한 틸다 스윈턴의 전작 '케빈에 대하여'를 오는 22일 밤 11시에 방송한다고 21일 밝혔다.

티캐스트는 지난 19일 밤 11시에 스크린에서 방송된 '케빈에 대하여'가 20대, 40대 여성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AGB닐슨 수도권 개인 기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예술영화로는 이례적인 기록이다. 이에 따라 스크린은 이 영화를 재편성했다.

2011년 칸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케빈에 대하여'는 엄마로 살아가는 것이익숙지 않은 에바(틸다 스윈튼 분)와 끊임없이 그녀를 괴롭히는 아들 케빈(이즈라 밀러)의 이야기를 통해 모성의 본질에 관해 질문하는 작품이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영국의 젊은 여성감독 린 램지가 연출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7월 개봉해 4만4천720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했다. 틸다 스윈턴의 연기가 특히 호평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