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 버스커의 김형태(자료사진)

버스커 버스커 김형태가 '종범'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일베 논란'에 휩싸였다.

김형태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허니지 형들 차트 종범..."이라는 글을 올렸다.

'MLB파크'라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유래한 '종범'은 '존재감이 없다'는 등의 뜻으로 사용되는 인터넷 용어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극우 사이트 '일베'에서 자주 쓰이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이 때문에 누리꾼들은 김형태가 '일베'의 회원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논란이 일자 김형태는 "이게 나쁜 말인지 모르고 썼네요. 당장 삭제"라는 글을 다시 올리며 문제가 된 해당 글을 지웠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형태도 일베!", "요즘 일베가 난리네", "연예계에서 매번 일베 논란이 일어나네", "김형태 진짜 모르고 쓴 말일까?", "나쁜 말인지 모르고 쓴 것도 문제", "트위터는 진짜 인생의 낭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좀 몰아가기 그만 시다", "진짜 모를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일베에서 신조어를 계속 만드니까 사람들이 나쁜 말인지도 모르고 쓴다. 사용하지 말자" 등의
반응도 나타냈다.

노컷뉴스/국제신문 제휴사

※위 기사의 모든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노컷뉴스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