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스타 봉만대'
영화 포스터를 보노라면 '실제 정사'라는 자극적인 표현이 금방 눈에 들어올때가 있다. 과연 영화 촬영에서 실제 정사가 가능할까.
영화 감독 봉만대가 영화 속 베드신에 대해 언급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봉만대 감독은 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강력추천 특집에서 "실제 정사라고 광고하는 영화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할 수 없다. '너희들끼리 해봐' 이건 포르노다"라고 말했다. 한 마디로 실제 정사가 일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또한 에로영화에서의 효과음에 대한 비밀도 공개했다.
봉만대 감독은 "철저한 약속이다. 조감독이 남자인데 우리가 시범을 다 보여준다"고 에로영화 작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방송분에서 봉만대 감독은 "남성은 시각적인 것에 반응하고 여성은 청각에 반응한다. 에로영화는 소리가 50%다"라며 자신의 영화 철학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살과 살이 부딪히는 소리를 내기 위해 초록색 수세미 한 장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또한 "베드신을 보통 실제 정사라고 광고를 하는데 기본적으로 그렇게 할 수가 없다. 철저히 계산된 동작을 시범 보인 후에 촬영을 한다"고 밝혔다.
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속 버스 장면을 최고로 꼽은 봉만대 감독은 "지금은 시간이 흘러 방송에서 섹스라고 말할 수 있는데 그때는 안 됐다. 지하철에 홍보할 때 나이 지긋한 분이 뭐하는 짓이냐고 해서 포스터를 다 뜯어냈다"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디지털뉴스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