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이 10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고 새출발했다.

프로듀서 겸 가수 박진영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 내 애스톤하우스에서 아홉 살 연하의 여자 친구와 화촉을 밝혔다.

박진영의 이날 결혼식에는 동료 연예인과 가족, 친지들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월드스타 싸이를 비롯해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와 가수 비를 비롯해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이정진·2PM·원더걸스·미쓰에이 등 100여 명이 하객으로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서 사회는 이정진, 축가는 그룹 god 출신 김태우, 2PM의 준케이, 여성듀오 피프틴엔드가 맡았다.

　박진영은 이날 결혼식에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마음이 싱숭생숭 잠이 잘 안 오네요. 가족들과 친구들 또 팬 여러분께 고마운 마음, 하늘에 고마운 마음…. 오늘의 자만이 겸손으로, 말하기가 듣기로, 사라질 것들을 쫓는 삶이 영원한 걸 쫓는 삶으로 바뀌는 작은 시작이 되기를 바래봅니다"라며 결혼을 앞둔 심경을 전했다.

박진영은 지난달 미투데이에 올린 글에서 "저에게 '너뿐이야'란 곡을 쓰게 만든 한 친구가 있다. 저보다 아홉 살 어린 평범한 생활을 하는 친구인데 첫눈에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다. 많은 대화를 통해 서로에게 필요한 신뢰를 얻게 됐고 마침내 그녀가 저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여 결혼한다"고 밝혔다.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