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아중 "나이 들어도 로맨틱코미디에 도전하고파"

로맨틱코미디 '캐치미'서 주인공 진숙 역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2-05 11:53:23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배우 김아중은 로맨틱코미디 장르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광식이 동생 광태'(2005)에선 광태의 연인 경재 역으로 시선을 끌었고, 원톱 주연으로 나선 김용화 감독의 '미녀는 괴로워'(2006)로는 600만 관객을 넘는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

액션과 드라마 장르에 밀려 로맨틱코미디 장르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던 지난해에도 그가 출연한 '나의 PS 파트너'는 200만 가까운 성적을 거두면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아중이 다시 한 번 로맨틱코미디에 도전했다. 신인급인 이현종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캐치미'를 통해서다. 김아중을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국내에서 만들어지는 로맨틱코미디 시나리오는 거의 다 들어오는 것 같아요. 로맨티코미디는 할 수만 있다면 70~80대가 되어도 계속 하고 싶은 장르예요. 이번 영화는 캐릭터가 독특해 기존 연기와는 다르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됐어요."

영화에서 그는 경찰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호태(주원)의 마음을 훔친 첫사랑이자전설적인 도둑 진숙 역을 맡았다. 영화는 대부분 호태의 시점에서 그려지지만, 에피소드는 늘 진숙의 엉뚱한 행동에서 시작한다.

"그동안의 작품에선 제가 감정을 표현하면 할수록 극이 풍성해졌었죠. 하지만 이번 영화는 좀 달랐어요. 최대한 감정을 절제하려 노력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가 아니라 호태가 이야기를 이끌어가기 때문이죠. 웬만하면 호태의 감정에 맞추려고 신경 썼어요."

물건을 훔치는 장면이 있다 보니 와이어 액션도 선보인다. 그는 "별로 어렵지 않았다"며 "'해신' 이후 거의 처음으로 액션 비슷한 걸 했는데, 다음에는 본격적인 액션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아중은 '미녀는 괴로워' 이후 한동안 국내 영화계에서 공백기를 가졌다. 대학원에 진학해 방송영상학을 공부했고, 미중 합작영화 '어메이징'(2013)에도 출연했다. '히말라야의 왕자'로 호평을 받은 후슈에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황쇼우밍, 에릭 마비우스가 출연하는 액션 판타지 영화다.

"국적이 다른 여러 사람이 모여 일하는 게 너무 재밌었어요. 배우들, 스태프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졌어요. 다국적 프로젝트를 해도 국내랑 별반 다르지 않았던 것 같아요. 시스템이 우리보다 조금 뒤떨어졌지만, 프로젝트의 규모는 매우 컸고 뛰어난 인재들도 너무 많았어요.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해외에서 일해보고 싶어요." 2004년 영화 '어깨동무'로 영화계에 입문한 그는 데뷔 9년차를 맞았다. 조만간 데뷔 10년을 맞는 소회가 어떠냐는 질문에 "(스물세 살 동갑) 고아라, 박신혜 씨도 데뷔 10년이 됐다. 일찍 데뷔한 배우들이 부럽다"며 "경력이 쌓일수록 실력도 쌓이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관객분들이 '저 배우가 출연하면 믿을만하다'고 신뢰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겁니다. 그런 노력을 통해 나이가 들수록 좋은 작품, 제가 하고 싶은 역할을 계속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8. 8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9. 9‘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0. 10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10. 10[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7. 7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8. 8“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9. 9“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10. 10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7. 7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8. 8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우리은행
최진숙의 유네스코 세계 유적지 이야기
보리수가 휘감아 지킨 불두, 몰락왕조 영광의 기억
얼굴에 담긴 이야기
물극필반(物極必反)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일상 언어에서 찾은 삶의 방향 外
쉽게 따라 배우는 걷기명상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남인목-웃는 나무
강동윤-Pixelated Oasis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경비원 /박필상
자화상 /최은지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누적 180만 넘긴 ‘극장판 치이카와’ 2주 연속 정상…예매율도 1위
팬덤의 힘 ‘극장판 치이카와’ 1위로…암살자(들) 근소한 차 2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1일 (음 9월 11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0일 (음 9월 10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겸재 정선은 금강산의 참모습을 어떻게 그렸을까
유배객 자암 김구의 눈에 비친 남해의 가을 바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