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김희애 유아인 '19금'급 대화…침대없는 베드신 무슨 얘기 나눴기에?
김희애와 유아인의 자극적인 대사가 드라마 '밀회'를 마치 '19금'으로 착각하게 만들었다.
침대없는 베드신을 대사와 음악으로만 묘사해 시청자들의 은밀한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8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밀회'에서는 김희애는 머리를 풀고 텅 빈 유아인의 집 침대 위에서 기다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희애(혜원)의 '여친 코스프레'에 유아인(선재)이 "겁나 섹시해요"라고 응답하자 김희애는 "그런데 그러고 서 있어?"라며 둘만의 시간을 갖기 시작한다.
김희애는 "너 마흔이면 나 환갑이다"라고 하자 유아인은 "선생님은 멋있을거 같아요, 머리도 섹시하잖아요"라고 추켜세운다.
마침내 유아인이 김희애를 번쩍 들어 침대에 눕힌 뒤 직접적인 베드신 장면은 나오지 않았지만 듣기만 해도 상상력을 자극하는 은밀한 대사가 이어졌다.
유아인이 "저, 잘 못할 수도 있어요"라고 하자 김희애는 "왜 최고로 즐겨주신다며, 그게 사랑이라며"라고 응수한다.
이후 두사람 사이에 오가는 대화는 "진짜 처음이야?" "생각해보니까 아닌 것 같아요" "내가 너보다 더 못할지도 몰라" 등 수위가 높은 자극적인 내용이 이어져 시청자들의 감각을 더욱 예민하게 했다.
'밀회' 베드신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희애 유아인, 베드신 귀로 들어도 '19금' 느낌이네요" "김희애,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40대에 모처럼 찾아온 사랑, 그냥 사랑하세요" "김희애 유아인 베드신 대사가 장난아니네" "밀회 베드신 듣기만 해도 짜릿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밀회' 시청률은 3.6%(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4.6%.
디지털뉴스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