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전지현' '전지현'
배우 전지현이 '천송이' 꽃다발을 받아 들었다. 꽃다발을 받게 해준 김수현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지현은 27일 오후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TV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전지현의 수상소감 가운데 김수현을 향한 고마움은 각별했다.
전지현은 "'별에서 온 그대'를 많이 사랑해준 시청자 여러분, 한국을 넘어서 아시아 시청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별그대'를 쓴 박지은 작가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저한테 너무 멋진 선물을 주셨다. 또 최고의 드라마를 만들어 준 장태우 감독님 이하 모든 스태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지현은 이어 '별그대'에서 호흡을 맞췄던 '도민준' 김수현을 향해 "별로 가지 않고 지구에 남아주신 우리 도민준씨, 수현아 너무 고마워. 다음에 또 하자"며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백상예술대상 수상자 전지현
전지현은 "매번 작업을 하면서 이게 마지막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 상을 받고 보니까 별그대에서 뛰었던 제 심장이 여러분께 다가가지 않았나 생각해요"라며 울먹였다.
이에 앞서 '별에서 온 그대'로 인기상을 받은 김수현 역시 "천송이씨 사랑합니다"라며 전지현에게 고마움을 전해 박수 갈채가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