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참가 업체·방문자 역대 최대…중국 등 '머니 파워' 맞설 대책 과제

아시아필름마켓 성황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14-10-07 19:26:40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아시아필름마켓 행사장인 벡스코의 영화 제작사와 배급사 부스에 영화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홍영현 기자 hongyh@kookje.co.kr
- SM·JYP등 매니지먼트사 참여
- 해외 영화관계자에 배우 홍보
- 촬영지 프로모션 허용 여부 화두
- 예산 10억 동결돼 경쟁에 한계

부산국제영화제(BIFF) 기간 또 다른 열기가 느껴지는 곳이 아시아 영화 비즈니스의 장 '아시아필름마켓'이다. 최근 세계 유명 영화제마다 '영화'를 사고 파는, 소위 말해 돈이 되는 필름마켓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BIFF 역시 필름마켓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해보다 공을 들이기 시작했으며, 올해 그 결실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

■매니지먼트 가세… 역대 최대 규모

지난 5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막한 아시아필름마켓은 역대 최대 규모다. 개막 첫날 방문객은 3470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올해 아시아필름마켓 참가 업체도 223개로 지난해(172개)보다 늘었으며, 아시아필름마켓 배지 발급자 수도 첫날 1494명을 기록해 지난해 전체 발급자 수(1227명)를 뛰어 넘었다.

올해 아시아필름마켓의 변화 중 하나는 영화 제작사와 배급사에 더해 매니지먼트사가 참여한 점이다.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BH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대형 매니지먼트사 9곳이 부스를 차리고 회사 소속 배우를 홍보했다. BH엔터테인먼트 마케팅부 최희원 대리는 "BIFF를 찾는 많은 해외 영화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배우를 홍보하며 캐스팅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참여했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의 활발한 참여가 눈에 띈다. 중국 북경광파전영전시국과 북경 소재 영화 제작사와 배급사 9곳을 비롯해 이지엔터테인먼트 등 매니지먼트사까지 부스를 차리고 국내외 영화인과 상담을 진행했다.

'북투필름', 'APM 프로젝트' 등 연례 프로그램 외에 '아시아 스타 캐스팅포럼', '천만영화제작자포럼' 등 부대행사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토탈 마켓 강화 기로

아시아필름마켓은 영화 제작과 판매에 관한 상담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토탈 마켓'을 지향한다. 이전까지 각각 진행하던 BIFF의 아시아필름마켓과 부산영상위원회(영상위)의 부산국제필름커미션·영화산업박람회(BIFCOM)을 2011년부터 벡스코에서 공동으로 진행하며 영화를 사고파는 것 뿐만 아니라 제작에 필요한 로케이션 정보와 장비 소개, 투자 연계 등이 한곳에서 이뤄져 영화인의 호응을 얻기 시작했다.

하지만 최근 영상위가 BIFCOM에 영화 촬영 유치와 관광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BIFF와 이견을 보이고 있다. 영상위 강성호 사무처장은 "최근 각국이 영화 촬영 유치와 관광을 연계한 관광 프로모션이 활발하다. BIFCOM에 참가하는 필름커미셔너들이 일반 시민을 상대로 영화 촬영지를 홍보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있는데, 아시아필름마켓은 영화계 종사자만 참여할 수 있어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과제는 역시 '돈'이다. 올해 아시아필름마켓 전체 예산은 10억 원으로 몇 년째 동결이다. 반면 중국 등 아시아필름마켓과 경쟁하는 필름마켓들은 예산을 대대적으로 쏟아부으며 더 많은 해외 영화인을 초청하고 있다.

BIFF 김형래 아시아필름마켓 실장은 "'아시아필름마켓이 갈만한 곳이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배우 캐스팅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더해 세계 영화인의 참여를 끌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4. 4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5. 5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6. 6‘가덕도신공항 청신호’… 실무 맡았던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이사 공식 취임
  7. 7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8. 8[사설]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법 개정 앞서 정부가 힘 실어야
  9. 9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10. 10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4. 4[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5. 5‘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6. 6아시안게임 논란에 병역특례 도마 위…정치권 개편론 확산
  7. 7젤렌스키 또 북한·한국 언급, 러, 北에 제트추진 드론 기술도 공유한 듯"
  8. 8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9. 9李 대통령 “무책임 극단주의 ‘무극파’ 경계" 언급.. 인선 반발 의식했나
  10. 10軍 “MDL 이남서 정상 작전 중 北 지뢰로 장병 부상 최종판단”
  1. 1‘가덕도신공항 청신호’… 실무 맡았던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이사 공식 취임
  2. 2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3. 3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4. 4전남 시·군 절반 이상이 지난해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다 못 써.. '실수요 고려 필요'
  5. 5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6. 6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7. 7누리호 5차 발사 초읽기…6일 세운다
  8. 8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9. 9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10. 10‘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AI로 지인 성착취물 제작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 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종합)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8. 8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9. 9[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10. 10책임 더 커진 경찰, 해킹 내사…‘사이버 1호 사건’ 가능성
  1. 1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2. 2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3. 3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9. 9[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미리보는 제31회 BIFF
스타 만나려면 첫 3일·여유롭게 영화 즐기려면 둘째주 공략
얼굴에 담긴 이야기
코 성형과 마음 성형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환상이 불러일으킨 파국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약학박사 연륜이 깃든 시조집 外
익숙한 물건에 깃든 삶의 온기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박세연-Find Your Brave
박자현-꾸지 않는 꿈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기다림의 미학 /윤종순
빨래 /심여혜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역사 왜곡 논란에도 ‘암살자(들)’ 정상…애니 ‘극장판 치이카와’ 예매 1위
추석 연휴 ‘암살자(들)’ 정상…2위 ‘타짜: 벨제붑의 노래’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6일 (음 8월 26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5일 (음 8월 25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조선 중기 문신 택당 이식이 가을의 찬 기운을 읊은 시
할아버지·아버지·본인·아들까지 정쟁으로 죽은 김제겸의 글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