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진태연(사진 = tvN)

결혼을 약속한 탤런트 진태현(34)-박시은(35) 커플이 라디오에서 소설 '냉정과 열정사이'를 낭독한다.

EBS FM(104.5㎒)은 진태현과 박시은이 '책 읽어주는 라디오 낭독존'(월~토 오전11시40분)을 통해 오는 12일부터 3월7일까지 두 달에 걸쳐 '냉정과 열정사이' 전편을 낭독한다고 9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냉정과 열정사이'는 일본 인기 소설가 에쿠니 가오리와 쓰지 히토나리가 각각 여자 주인공과 남자 주인공 부분을 따로 집필해 하나의 이야기로 만든 두 편의 장편러브스토리로 국내에서도 크게 히트했다. 이탈리아 밀라노와 피렌체를 배경으로 10여 년에 걸쳐 펼쳐지는 러브스토리는 영화로 만들어졌다.

박시은이 먼저 여주인공 아오이 부분을 12일부터 2월7일까지 낭독하며, 이어 진태현이 남자 주인공 쥰세이 부분을 2월9일부터 3월7일까지 읊는다.

제작진은 "박시은과 진태현은 실제 커플인 만큼 그 누구보다도 섬세하고 깊이 있는 감성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로도 들을 수 있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올해 안에 결혼할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