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양

▶미스터 메르세데스(스티븐 킹 장편소설·이은선 옮김)=인기 작가 스티븐 킹의 신작. 그가 쓴 첫 '탐정 추리소설'로 묻지마 범죄를 추적한다. 올해 에드거상을 탔다.〈황금가지·1만5000원〉

▶마인(김내성 탐정소설·이정서 편저)=국내 최초 장편탐정소설로 꼽힌다. 1939년 조선일보에 연재돼 큰 인기를 끌었다. 절세미인이자 당대 최고 무희 주은몽 살해음모와 탐정 유불란의 활약.〈새움·1만3800원〉

▶니체의 인생 강의(이진우 지음)='니체에게서 삶을 배우고, 니체처럼 살고자 하는' 철학자 이진우(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가 썼다. 저 유명한 낙타-사자-어린아이의 삶을 펼쳐 보인다.〈휴머니스트·1만3000원〉

▶당신을 헤매다(이이체 지음)= 맑고 단단한 문장을 책 안에 응축했다. 여행과 문학, 생활에서 스며 나온 글은 삶이라는 바탕이 있어 붕 뜬 느낌 없이 곱다.〈서랍의날씨·1만2000원〉



인문·학술

▶궁극의 인문학(전병근 지음)= 고전부터 최첨단 학문까지 자기 분야에서 인정받는 아홉 명의 사상가들의 지혜와 통찰을 담은 문답집이다. 21세기 인문학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준다. 〈메디치미디어·1만5000원〉

▶벤야민과 브레히트(에르트무트 비치슬라 지음·윤미애 옮김)= 비평가 벤야민과 극작가 브레히트가 1920년대 말부터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작품을 집필한 과정을 담았다. 평전이자 연구서다.〈문학동네·3만 원〉

▶빼앗긴 사람들(우르와시 부딸리아 편저·김선미 등 옮김)= 아시아 각국의 학자, 풀뿌리 운동 실천가들이 아시아 개발 이후를 연구 분석한 결과물. 개발 과정에서 일어난 폭력을 집중적으로 다룬다.〈산지니·3만 원〉

▶혁신의 모든 것(전승우 지음)=LG 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인 저자가 혁신에 대한 모든 주장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혁신이란 관성을 버리고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얻는 결실이다.〈학고재·1만3000원〉



실용·기타

▶고혈압은 병이 아니다(마쓰모토 미쓰마사 지음·서승철 옮김)=지금 당장 혈압약을 버리라고? 저자는 혈압약을 먹으면 암이나 치매에 걸릴 수 있다며 사용에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에디터·1만2000원>

▶디지털 시대 NIE 이해와 활용(최상희 지음)='한국형 디지털 NIE 입문서' 개정판이다. 디지털 시대 NIE는 디지털 플랫폼에서 생산된 뉴스를 학습 자료로 다루는 것을 말한다. 〈커뮤니케이션북스·2만5000원〉

▶리더의 나침반은 사람을 향한다(공병호 지음)=대한민국은 지금 리더십 부재가 문제다. 공병호 박사가 리더십 교과서 크세노폰의 '카로파에디아'를 재해석해 오늘의 리더들에게 전한다. 〈해냄·1만4500원〉

▶처음 도쿄에 가는 사람이 가장 알고 싶은 것들(남기성 지음)=일본의 수도이자 가장 번잡한 도시 도쿄. 효율적인 도쿄 여행을 위해 핵심 정보로만 구성한 3박 4일간 일정을 짜 놓았다. 〈원앤원스타일·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