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화의전당이 새로운 대표와 감사를 뽑는다. 영화의전당은 지난 2일 홈페이지를 통해 임원후보자 모집 공고를 내고 대표이사와 감사를 각각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표 임기는 3년, 감사는 2년이며 둘 다 연임할 수 있다.

오는 19일까지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은 뒤 작성해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서류 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다음 달께 대표가 누가 될지 윤곽이 가려질 전망이다.

2012년 7월 개관한 영화의전당은 김승업 전 대표의 임기 만료 이후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BIFF) 집행위원장이 대표 직무대리를 맡았다가 올해 사퇴하면서 8개월간 대표직이 공석(본지 지난 9월 15일 자 22면 보도)이었다.

영화의전당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제안에 따라 대표의 자격요건으로 영화의전당 공간 활용과 프로그램 활성화 능력 보유, BIFF와의 공동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자 등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