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유망 영화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제18회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 수상작이 발표됐다.

'아시아필름마켓 2015'의 마지막 날인 지난 6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APM&E-IP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 APM에 참가한 19개국 30편의 신작 프로젝트 중 부산상은 하나 마흐말바프 감독의 '런던 이야기'가 선정돼 2만 달러의 개발비를 지원받게 됐다. 덱스터스튜디오 어워드는 중국 유릭와이 감독의 '목적을 위한 수단', CJ엔터테인먼트 어워드는 필리핀 미카엘 레드 감독의 '버드샷', 롯데 어워드는 김태용 감독의 '브라더'가 선정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은 김정한 감독의 '한매매 가출사건', 프랑스 아르떼상은 인도네시아 에디 카요노 감독의 '황무지', 모네프상은 대만 씨제이 왕 감독의 '퇴직'이 결정됐다.

올해 신설한 E-IP 마켓 우수 프로젝트는 '사라진 4시10분'(최종림 작가/생각나눔)과 '언더독'(오성윤·이춘백/오돌또기·드림서치C&C)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