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영국 대표 영화 '검은 사제들'과 '007스펙터', 1위는 누가
영국과 한국에서 각각 '최단 기간 최다 관객 돌파' 기록을 세운 영화 '007 스펙터'와 '검은 사제들'이 영화 비수기 11월 극장가의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13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검은 사제들'이 12일까지 누적 관객 수 241만1741명을 돌파했다. '검은 사제들'은 개봉 3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7일 만에 200만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11월 개봉한 역대 한국영화 중 최단기간 기록이다. 기존에는 영화 '친구2'가 개봉 10일 만에 관객 200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검은 사제들'과 마찬가지로, 영화 '007 스펙터' 역시 영국 등 유럽 일대에서 같은 기록을 세웠다. '007 스펙터'는 영국에서 개봉 첫 주 매출 4100만 파운드(718억 원)를 기록해 종전 1위를 기록했던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416억 원)을 뛰어넘었다.
한국에서 지난 11일 개봉한 '007 스펙터'는 개봉 첫날 18만6722명, 12일 16만8214명의 관객을 동원해 현재 박스 오피스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007 스펙터'가 개봉하면서, 1위 자리를 차지한 '검은 사제들'의 자리도 위협받고 있다.
'검은 사제들'은 개봉 둘째날부터 매출액 점유율이 60%대를 기록했으나, '007 스펙터'가 개봉한 뒤부터 매출이 40%대로 떨어졌다.
두 영화의 매출액 점유율 합계는 12일 현재 86.2%에 달한다.
'007 스펙터'는 13일 오전 10시5분 현재 실시간 예매율이 46.7%로, 33.4%을 기록 중인 '검은 사제들'보다 높아 주말에 일일 관객 수에서 '검은 사제들'을 추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