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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이기섭 7단의 바둑칼럼 <1587> 2015 부산·서울 프로기사 초청교류전 2차전

제8국 제6보(75~94) 흑85, 정수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6-07-10 20:03:48
  •  |   본지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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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로 뻗자 백○△로 끊은 것이 전보의 마지막 장면. 서능욱 9단이 좌변 흑 모양의 뒷맛이 너무 나빠 흑●△로 지켜둔 수는 정확한 직감이었다. 하지만 그 다음 던져진 흑75. 이 수가 너무 성급했다.

서 9단은 선수를 잡아 한시바삐 흑75를 두고 싶어서 이렇게 둔 것이지만 백○△을 당해 실리의 손해가 너무 컸다.

흑75는 그냥 손 빼고 83으로 침입하는 것이 최선이었다. 역으로 백에게 75의 곳을 당하더라도 흑도 80으로 지켜 하변 흑을 안정시켜 불만 없는 곳이다. 백76으로 지키자 하변 흑도 엷은 상태여서 더는 백마를 공격하기가 어렵다. 서 9단은 백마의 공격을 보류하고 일단 79로 하변 흑을 안정시킨다.

그러나 백80으로 응수를 물어본 뒤 82로 두텁게 지켜서는 백은 실리와 두터움 양면에서 흑을 압도하게 되었다. 흑83에 백84가 적시의 응수타진.

〈참고도〉
이때 흑85로 물러선 것은 정수. <참고도> 백2 때 흑3으로 바로 막다간 백4, 6을 당해 흑1은 살길이 없어 바둑도 여기서 끝난다.

● 서능욱 9단  

(덤 6집반)

○ 서무상 8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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