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지막 수)로 젖혔을 때 빈삼각으로 둔 흑125가 최강의 수다. 보통은 <참고도> 흑1로 두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백에게 2, 4로 끊겨 좋지 않다. 흑5로 끊었을 때 백6, 8로 몰면 흑은 9로 잡을 수밖에 없기 때문.
이어 백10으로 조인 다음 12로 흑 한 점을 따내면 쉽게 안정하고 만다. 이 결과는 실전에 비해 중앙 흑 모양이 크게 무너져 흑이 더 해볼 데가 없게 된다. 이때 백126으로 틀어막고 132까지 회돌이를 친 다음 134로 지키는 수순으로 흑의 포위망이 뚫렸다. 끝장나는 듯한 분위기였지만 서무상 8단은 흑의 약점을 추궁하여 꽉 막혀 있던 중앙의 활로를 여는데 성공한 것이다.
여기까지는 흑이 기세등등 초강경으로 잡으러갈 때 원하던 그림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제는 타협해야 한다. 서능욱 9단은 중앙 흑 집을 크게 키웠다는 것으로 명분을 삼으며 135로 몰아 중앙을 키우고 나섰다. (133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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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도〉 |
● 서능욱 9단 |
(덤 6집반) |
○ 서무상 8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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