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슈나무르티, 교육을 말하다(J. 크리슈나무르티 지음·캐서린 한 옮김)=저자는 교육이 '자기 이해'를 돕는 것이라고 말한다. 1953년에 출간됐지만 오늘의 한국 교육을 돌아보기에 부족함이 없다.〈한국NVC센터·1만2000원〉
▶로마사론(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이종인 옮김)='군주론' 못지 않게 마키아벨리의 사상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책. 고대 로마인의 관습을 당시 이탈리아인과 비교하며 그의 정치사상을 개진한다.〈연암서가·3만 원〉

▶발로 찾아 쓴 조선족 근현대 교육사(정미량 지음)=20세기 초부터 현재까지 험난한 역사적 굴곡 속에서 성립되고 지속된 중국 동북 지역 조선족 학교 세 곳의 변화 과정을 살피고 민족교육의 의미와 가치를 제시한다.〈살림터·1만5000원〉

▶질병을 치료하는 마늘 동의보감(가토 요시오 지음·고선윤 옮김·성낙주 한동하 감수)= 마늘은 고혈압 당뇨병 간장질환 등에 효능이 있고 암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마늘 활용법을 소개한다. (중앙생활사·1만2000원〉

▶이제는 이란이다(정영훈 지음)=이란의 핵 관련 경제 제재가 풀리면서 전 세계가 이란을 주목하고 있다. 이란에서 14년간 보낸 글로벌 비즈니스맨인 저자가 이란의 독특한 문화에서부터 비즈니스 성공팁까지 들려준다. 〈매일경제신문사·1만4000원〉

▶세계복식의 역사(멀리사 리벤텐 외 지음·이유정 옮김)=고대에서부터 19세기까지 전 세계 복식사의 흐름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안내서다. 복식의 역사를 통해 당시 삶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다빈치i·3만8000원〉

▶김영란의 책 읽기의 쓸모(김영란 전 대법관 지음)=청렴과 반부패의 상징 '김영란법'의 주역 김영란 전 대법관이 책과 인생에 관해 썼다. 창비 창립 50주년 특별기획 '공부의 시대'(전 5권) 중 한 권이다. 〈창비·7000원〉

▶역사의 블랙박스 왜성 재발견(신동명 최상원 김영동 지음)=부산 울산을 중심으로 한반도 동남해의 왜성을 답사하고 그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한다. 한겨레신문사 현직 기자 3명의 직접 발로 뛴 역작이다. 〈산지니·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