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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이기섭 7단의 바둑칼럼 <1606> 제18회 부산시장배 시민바둑대회 아마최강부

결승전 제5보(53~66) 당연한 반응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6-08-04 20:07:22
  •  |   본지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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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지막 수)을 본 조민수 7단은 잠시 뜸을 들이더니 흑53으로 붙였고 이후 57까지가 빠르게 두어진다.

이학용 7단이 54, 56을 선수하며 빠르게 움직이고 있지만, 조 7단도 흑이 나쁘지 않다는 확신 속에서 매우 침착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 7단이 58로 씌워 수습에 나섰을 때 조 7단의 침착성에도 균열이 일어났다. 전체적으로 흑이 강하다. 그런데 이렇게 넓게 벌릴 수 있단 말인가.

조 7단은 백58의 무리함만은 응징해야 한다고 느낀다. 논리적으로 지극히 당연한 반응이다. 흑59, 61로 반발한 다음 63으로 칼을 뽑았다. 흑59로 <참고도> 흑1이하 9까지 받는 것은 주위 흑이 강한 지금 지나치게 안일한 태도다.

백64로 뻗고 버틴 것은 기세지만 흑65를 당하자 우하 백과 하변 백이 위태위태하다.

〈참고도〉
백의 응수는 매우 궁해 보인다. 당장 백A로 두는 것은 최악이다. 연결만 했다 뿐이지 아직 완생도 아닌 데다 흑B의 맛도 남아 견디기 어렵다. 과연 어떻게 수습할까 궁금해 할 때 백66이 떨어졌다.

● 조민수 아마7단

(덤 6집반)

○ 이학용 아마7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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