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tvN 금토 드라마 'THE K2(더 케이투)'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이순원이 적재적소에 등장, 지창욱과 의외의 남남(男男)케미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tvN '더케이투' 캡쳐 )

'더케이투(THE K2)'에서 이순원은 묵직하고 카리스마 짙은 JSS의 '경호 팀장'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조직생활에서 윗사람에 대한 존경심과 예의를 중시하는 팀장은 자유분방한 김제하(지창욱)과 사사건건 부딪히며 코믹한 갈등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5회 방송분에서 팀장은 상사인 자신에게 시종일관 반말로 일관하는 김제하 를 향해 윗사람에 대한 예의가 없냐고 다그쳤다. 이에 김제하는 "나는 내가 예의가 없다고 얘기했는데 네가 왜 예의가 없냐고 물어보면 예의가 없으니까 그냥 예의가 없다고 얘기를 한건데" 라며 팀장에게 반기를 들었다. 이어 김제하가 "말 걸지마" 라고 응수하자 팀장은 "말끝마다 반말이야" 라며 당혹감을 드러내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14일 방영된 7회에서도 김제하에게 '예의 없는' 하극상을 당하는 팀장의 모습이 그려져 극의 재미를 더했다.

이처럼 이순원은 극중 근엄한 팀장 모습과 달리 지창욱과 티격태격하며 예상치 못한 캐미를 보여,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이순원은 2008년 연극 '그남자 그여자'로 연기를 시작해 총 14편에 달하는 졍 극에서 다양한 배역을 맡아 소화함으로써 탄탄한 연기 실력을 쌓아왔다. 이를 기반으로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각종 드라마와 영화 활동을 시작한 그는 이미 촬영을 마친 영화 2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등 인상적인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현재 드라마 'THE K2(더 케이투)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이목을 끌고 있는 이순원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 앞으로의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권영미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