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배우 김지영(본명 김효식) 씨가 향년 79세로 19일 오전 6시 51분 별세했다.

	원로배우 김지영 씨. 연합뉴스 제공

　고인의 딸은 한 매체를 통해 고인이 2년간 폐암으로 투병했지만 주변에 알리지 않고 연기활동을 이어나갔다며 하지만 17일 급성 폐렴이 오면서 건강이 크게 악화됐다고 말했다.
　김지영 씨는 이북 출신으로 8도 사투리에 능한 것으로 유명했다. 지방으로 촬영을 가면 현지 사람들과 어울리며 사투리를 습득하기 위해 노력해 8도 사투리의 대가로 떠올라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섭외를 받았다.
　고인은 1960년 영화 '상속자'로 데뷔해 최근에도 드라마 '여자를 울려' '판타스틱' 등에 출연했고, 차기작도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