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대만 현지에서 한국으로 상륙해 핫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대왕카스테라를 '먹거리X파일'에서 취재했다.

(사진=채널A '먹거리X파일' 캡쳐)

건강 계란빵인줄 알았는던 대왕카스테라의 민낯이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채널A '먹거리X파일'에서는 대왕카스테라의 촉촉함의 비밀을 공개했다.

대왕카스테라 반죽 과정에서 밀가루와 우유 한통이 들어갔다. 이어 플라스틱 통에 들어있던 걸쭉한 액체가 반죽에 포함됐다. 이 액체의 정체는 바로 '액상계란난황'이었다.

대왕카스테라의 촉촉함이 700ml 가량의 대용량 식용류. 즉 기름 범벅이었다는 사실이 공개하며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또 한번 분통 터지는 것은 바로 가격이었다.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왕카스테라는 대만보다 2배 비싸게 팔리고 있다.

대만 현지 카스테라의 가격은 3000원에서 4000원이지만 한국에서는 개당 6,000∼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대만의 두 배에 달하는 값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대왕카스테라는 대만 단수이(淡水) 지역의 노점상에서 판매되던 단골 메뉴로 일반 빵집에서 파는 카스테라보다 크기가 2배 이상으로 세로 10~11cm, 가로 18cm 정도다.

권영미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