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첫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는 연습생들의 등급 테스트가 공개됐다.

	(사진=Mnet)

이날 연습생들은 101명의 자리 중 자신의 예상 등수에 자리를 잡았다. 이미 누군가 앉아 있다면 그것을 밀어내는 것은 자유.

FNC 유희승은 이미 1등에 앉은 이를 제치고 자리를 차지했다. 다음 주자의 도전에도 팔씨름에서 이기며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곧바로 대세남 장문복의 도전을 받았다. 모두가 긴장감을 가지고 지켜보는 가운데 두 사람은 탕수육 게임을 시작해 웃음을 전했다. 이에 장문복이 1등 자리에 앉았다.

국민 프로듀서 보아가 등장한 뒤 곧바로 A-F 레벨 테스트에 나섰다. 위에화 연습생들이 자신감있게 첫 번째로 도전했다. 위에화 연습생들은 귀여운 외모는 물론 준비된 실력을 자랑했지만 A , B등급은 나오지 않았다. 남들에게 밀리는 것을 싫어한다며 승부욕을 드러냈던 안형섭은 D등급을 받아 아쉬움을 표했다.

곧바로 HIM 연습생 박성우가 등장했다. 방송 전부터 잘생긴 외모로 까치발 소년' 별명을 얻었던 박성우는 가수 비의 퍼포먼스를 준비하며 복근까지 공개해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러나 평가는 혹독했다. 이석훈은 "실력을 평가를 할 수가 없었다. 등급은 F 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오른 연습생들도 줄줄이 F를 받았다. 대표 보아는 매의 눈으로 실력을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개인 연습생 김재환이 등장했다. 그러나 웃음을 유발하는 댄스 실력으로 B를 받았다. 김종국의 후배인 마루 기획사 연습생들 역시 뛰어난 댄스를 뽐냈지만 A는 나오지 않았다.

곧이어 화제의 인물 브레이브 김사무엘이 등장했다. 어린나이지만 뛰어난 실력을 선보인 김사무엘의 무대에 심사위원은 모두 감탄을 했지만 김사무엘은 만족하지 못한 듯 프리스타일 댄스를 선보였다. 이후 최초로 A 레벨의 주인공이 됐다.

플레디스의 6년 차 아이돌 뉴이스트는 마지막 기회라는 심정으로 도전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같은 소속사여던 가희는 "너무 딱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결과는 C와 D로 가혹했다. 이후 뉴이스트처럼 실패를 맛본 연습생들이 각자의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판타지오 옹성우는 배우같은 얼굴로 트레이너들의 취향을 저격했다.이어 수준급 가창력과 댄서 출신다운 댄스로 A를 받았다.

드디어 힙통력 장문복이 등장하자 연습생들과 트레이너들은 큰 기대감을 표했다. 장문복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슈퍼스타K 2' 이후 쏟아진 비난에 "처음에는 많이 후회했고 울었다. 그래도 끝까지 해보자 싶어 나왔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