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헐리우드의 작가들이 총파업 돌입을 하루 앞두고 영화방송제작가들과 극적으로 합의했다.

(사진= 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미국작가조합(WGA)의 영화방송제작가연합(AMPTP)은 전날 오전 11시부터 12시간에 이르는 마라톤 협상을 벌이면서 3년 재계약에 잠정 합의했다.

작가조합에 따르면, 할리우드 산업은 작년 510억 달러(약 58조1천655억 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작가들의 수익은 2010년 부터 꾸준히 감소해왔다. 따라서 언론들은 이번 양측의 합의는 작가조합의 복지와 권리에 있어 상당한 진전이 있을거라 전했다.

작가조합의 데이비드 영 서부지역 상임이사는 "우리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중요한 합의가 있었다"면서 "특히 의료보험 부분에서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천기영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