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틈TV 웹 예능 '10PM 시즌3'-김풍 주호민의 풍기문란'에서 신민아-김우빈, 이준기-전혜빈, 이성경-남주혁, 조윤희-이동건까지, 스타커플 전원을 베스트 궁합 1위로 꼽았다.

	(사진=각 소속사 공식 홈페이지, 배우 인스타그램)

2일 밤 10시 방송된 웹 예능 '김풍 주호민의 풍기문란'에서는 '믿거나 말거나 화요운세'를 통해 궁합의 진실과 거짓을 낱낱이 전했다.

조규문 철학박사는 "궁합이란 결혼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를 결정하려고 보는 게 아니다"라며 "궁합이 나쁘면 나쁜 이유를 알아서 방법을 찾는 것이고, 좋으면 더 좋게 만들려고 노력하는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조금 안 좋다고 결혼을 안 한다는 건 잘못된 거다"라고 말하자 김풍은 "진보적인 역술인의 자세"라고 극찬을 했다.

	(사진=비틈TV )

이후 최근 핫한 관심을 모으는 연예계 스타커플들의 궁합을 전달하며 최종적으로 베스트 궁합 1위 자리에 후보군에 오른 전원을 모두 올려 눈길을 끌었다. 조규문 철학박사는 "사랑이란 건 세상 최고로 고결하고 아름다운 것"이라며 "어떻게 순위를 매길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풍은 "순위를 매기려고 했던 거 자체가 너무 어리석었다"며 반성을 했다.

이날 후보군에 오른 신민아, 김우빈 커플에게는 "남자는 연하라도 뜨거운 달덩이로서 봄의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초원인 여자에게 상당히 믿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기, 전혜빈 커플에게는 "가을 산의 강철 같은 바위로 잘 맞는 궁합"이라며 "서로 같은 업종에 종사하면서 연기에 대한 대화를 자주 하면 더 밀착될 수 있다"고 전했다.

남주혁, 이성경 커플을 보고는 "금은보석이 달빛을 받아 반짝이는 궁합"이라며 "둘은 자주 만날수록 더 뜨거워진다"고 말한 후 '변강쇠 옥녀' 커플을 예로 들어 웃음을 더했다. 또한 방송 당일 결혼과 2세 소식을 알린 이동건, 조윤희 커플을 보고 "두 사람 모두 카리스마가 대단하다"며 "서로가 서로의 성격을 너무 잘 알아서 부딪치지 않으려고 조심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혼집으로 동쪽 강가 전원주택이 좋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날 궁합풀이를 해온 종이에 "결혼할 가능성 있다"는 메모가 적혀 있어 좌중에 놀라움을 자아냈다.

권영미 기자 kym8505@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