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부산콘텐츠마켓(BCM)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사)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는 지난 10~13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한 '제11회 부산콘텐츠마켓'이 1억2000만 달러 거래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BCM에는 46개국에서 1014개 업체, 2812명의 국내외 바이어와 셀러가 참여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BCM은 현장에서 4300만 달러 계약 실적과 7800만 달러 상담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실적은 1억760만 달러로, 해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중국 바이어가 크게 감소한 가운데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조직위 측은 "국내 중소기업 참가가 크게 늘고 일본 대만 등에서 신규 참가가 증가했다. 특히 인도는 올해 BCM을 통해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고 분석했다. 안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