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에서 등산 후 먹는 '산 아래 맛집'을 소개했다.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등산 후 들러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맛집들을 소개했다.

주왕산의 달기 약수로 끓여 담백한 맛이 일품인 백숙 집은 경북 청송군 청송읍 약수길(부곡리/청송, 주왕산 맛집)에 위치한 '서울여관**'이다.

(사진제공=수요미식회 방송캡쳐)

4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이 집의 대표메뉴는 달기 약수로 조리한 토종닭백숙(크기별로 3만5000원~5만원)과 닭떡갈비(1접시 2만원)다. 여기에 두 가지 다 맛볼 수 있는 세트 메뉴인 '토종불백'도 있는데 닭떡갈비+염통꼬치+닭다리살 백숙이 제공되며 가격은 2인기준 4만원, 3인 6만원, 4인 8만원이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해당 맛집은 약수를 넣고 끓여 만든 닭백숙이 특징이다며 경북 주왕산의 달기 약수를 이용해 만들어 보양식이라는 느낌을 준다고 극찬했다.

강타는 "닭백숙이 닭고기, 찰밥, 국물이 따로 나와서 각각의 맛을 느끼며 먹기 좋았다. 육질도 부드러웠다"고 칭찬했다. 황교익은 "오래 산 닭으로 만들어 좋았다. 그동안 먹은 닭백숙과는 차원이 달랐다. 버섯, 도라지의 그윽한 향이 맛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개한 집은 향긋한 곤드레밥과 시원한 막국수로 유혹하는 집은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로(고한리/함백산 맛집)에 위치한 '메밀촌 막**'집이다.

대표메뉴는 등산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해 주는 음식 돌솥곤드레정식(1만원)과 물막국수(7000원)다. 이 집에서는 말린 곤드레를 사용하지 않고 데쳐서 급랭한 곤드레를 사용해 식감과 단맛이 살아 있다고 한다.

강타는 "태어나서 먹은 곤드레 밥 중 제일 맛있었다. 고소한 맛이 났다"고 호평했다. 홍신애는 "밥에 참기름을 넣고 하더라"며 해당 곤드레밥 맛집의 비법을 전했다. 이현우는 "곤드레가 많다 싶을 정도로 잔뜩 들어가 있었는데 과하지 않고 향이 살아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 맛집은 옛날 방식 그대로! 3대째 이어져 오고 있는 두부 집은 경기 광주시 중부면 남한산성로(산성리/남한산성 맛집)에 위치한 두부요리 전문점 '오복 손**'집이다.

80년 전통 손두부 집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는 이 집의 대표메뉴는 김치와 양념간장이 함께 나오는 가장 기본 메뉴 '주먹두부'(7000원)다. 이 집의 두부는 매일 아침 7시에 가마솥에 직접 끓여 만드는 손두부로 숙성까지 약 5시간에 걸쳐 완성된다.

이현우는 "순두부를 굳힌 거 같은 부드러움이었다. 밀도는 또 촘촘했다"고 주먹두부의 후기를 전했다. 홍신애는 "잘 만든 두부는 고기처럼 것은 탱탱하고 안은 부드러워 수저로 뜰 때 한번 튕겼다가 들어간다. 이 집 두부가 완벽하가 잘 만든 두부였다"며 해당 두부 집의 두부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이영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