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가 병만족을 위해 찬물에 뛰어들어 놀라움을 안겼다.

SBS '정글의 법칙'에서는 유이가 멤버들의 끼니를 위해 13도 온도에 물속으로 뛰어든 장면이 전파를 탔다.

(사진제공=SBS)

이날 유이는 물고기를 잡기 위해 입수 첫 타자로 나섰다. 유이는 "내가 뭔가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았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김병만의 보조와 수영뿐이었다. 뉴질랜드까지 와서 (도움 되는 일을) 안 하면 얼마나 후회가 될까 싶었다"며 설명했다.

김병만은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물 속으로 들어가려는 유이에게 "한 번 어떤지 느낌만 보고 나와. 10분 넘기면 안 돼"라며 신신당부했다.

유이의 입수를 지켜보던 김병만은 "정신력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유이는 다른 병만족들의 걱정어린 시선에도 불구하고 거침 없이 앞으로 수영을 하며 나아갔다. 하지만 지난밤 폭우로 인해 강은 흙탕물로 변해 버렸고, 유이는 전혀 보이지 않는 시야로 인해 별 소득 없이 돌아오고 말았다.

이에 대해 유이는 "물이 아예 안보인다. 모래나 비 때문인지 하나도 안 보였다. 아무것도 안보이니까 무섭더라. 랜턴도 무용지물이다"라고 당황스러워했다.

유이는 악조건 속에서도 물고기를 잡지 못한 마음에 쉽게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해 이목을 끌었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