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시민 부담없이 참여하도록
- 학술포럼→문학강연 중심이동
국내외 문인이 문학으로 교류하는 '제6회 부산국제문학제'가 오는 21~23일 남구 대연동 부산예술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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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부산국제문학제'에서 국내와 외국 작가가 작품에 관해 토론하는 모습.
부산문인협회 제공 |
2011년 시작한 부산국제문학제는 부산에서 열리는 유일한 정례 국제 문학행사라 할 수 있다. 부산문인협회가 지역 문학인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열고 있다.
올해는 시기와 내용에 변화를 줬다. 해마다 10월에 열던 것을 6월로 앞당기고, 전문 지식이 많이 필요한 학술포럼 형식보다 친숙한 문학 강연에 비중을 뒀다. 부산문인협회 김검수 회장은 "10월은 많은 문화예술 행사가 몰리는 데다 올해 국제문학제 주제가 '전쟁과 문학적 치유'라 6월 호국보훈의 달에 열기로 했다. 문학을 사랑하는 시민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강연 등의 문턱도 낮췄다"고 설명했다.
첫날인 21일은 참가자 환영 리셉션이 열리고, 22일 일본 시인 시바사키 사토시가 '일본 문학'에 관해 강연한다. 미국으로 이민 가 현지에서 문학성을 인정받은 최연홍 시인이 '떠난 자의 문학, 노스탈지어'를, 문태준 시인이 '시적 상상력의 미래'를 각각 말한다.
23일에는 미국 시인 프레드릭 후트가 '전쟁과 문학적 치유'를 강연한 뒤 오후부터 '국내외 작가 작품 발표 및 토론회'가 진행된다. 나탈리아 바란치코바(러시아)와 최휘웅, 알파코 시나씨(터키) 미하엘라 리(체코)와 하재영, 시바사키 사토시(일본)와 정진경, 최연홍(미국)과 송유미, 쉬리빈(중국)과 정익진 등 여러 나라 시인이 서로 작품을 바꿔 읽고 감상을 나누며 토론한다.
김 회장은 "다양한 나라의 문학을 접하는 문인 간 교류의 자리이자, 시민을 위한 문학 한마당"이라고 말했다. 무료. (051)645-5882
김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