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합창단 100명 추모공연
- 사진전·다큐극장·북콘서트도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선생(1917~1995)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고향인 경남 통영이 9월 한 달 동안 윤 선생을 기리는 축하 및 추모행사로 들썩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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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선생 탄신 100주년 기념행사가 열릴 윤이상기념공원. 국제신문DB |
통영국제음악재단은 윤 선생의 탄생일인 9월 17일에 즈음해 다음 달 2일부터 24일까지 선생의 인생과 음악적 업적을 기리는 ‘2017 통영프린지 공연’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주제는 선생의 1980년 작품인 ‘밤이여 나뉘어라’로 정했다. 작품의 내용처럼 새벽을 여는 마음을 담아 변화를 갈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금까지 프린지 공연은 봄철 통영국제음악제 개막과 함께 통영시내 곳곳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선생의 탄생일에 맞춰 가을옷으로 갈아입었다.
23일간 펼쳐질 대장정의 시작은 선생의 일대기를 사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야외사진전으로 시작된다. 도천테마파크(윤이상기념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지금까지 선보이지 않았던 선생의 다양한 사진이 다수 공개된다.
선생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중 엄선한 작품을 선보이는 다큐멘터리 극장도 진행된다. 윤이상기념공원 메모리홀에서 상영되는 4편의 다큐멘터리는 선생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을 주제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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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이 낳은 세계적인 음악가 윤이상 선생. |
다음 달 8일에는 민중가요 노래패 ‘우리나라’가 선생의 전기를 음악으로 들려준다. 윤이상의 탄생부터 결혼, 유학, 죽음에 이르기까지 78년간의 생애를 10여 편의 노래로 만들어 선보인다.
그의 애틋한 삶과 위대한 음악적 업적을 느껴볼 수 있는 감동의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생과 관련된 북 콘서트와 인물 콘서트도 마련된다. 또 선생을 주제로 한 통영 프린지 공연을 진단하는 심포지엄도 열린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다음 달 9일 도남동 트라이애슬론광장에서 열리는 ‘윤이상 탄생 100주년 야외음악회’다. 선생이 그토록 보고 싶어 했던 통영 앞바다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윤이상을 기억하며’라는 주제로 시민들에게 더욱 쉽고 친근하게 그의 음악을 해석한다.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00명의 시민으로 구성된 통영시민합창단은 ‘고향의 봄’과 ‘우리의 소원은 통일’ 두 곡을 추모곡으로 준비했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이 공연을 위해 시민 100명을 모집했다.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TIMF 앙상블 등도 선생의 곡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통영국제음악재단 관계자는 “대한민국이 낳은 자랑스러운 문화적 자산인 윤이상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가 추구했던 음악적 정신과 쌓아온 업적을 다시 한번 되돌아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 9월 윤이상 선생 탄생 100주년 행사 |
날짜 |
행사명 |
2~24일 |
윤이상 탄생 100주년 야외사진전 |
2일 |
다큐 극장- ‘INBETWEEN’ |
2~3일 |
음악따라 통영따라 버스킹 |
2일 |
다시 만나는 프린지, 반가워요 |
2일 |
프린지 동네방네 |
2일 |
프린지 나이트 |
3일 |
시처럼 음악처럼 |
4일 |
다큐극장- ‘고향, 한 작곡가의 유산’ |
5일 |
다큐 극장- ‘45년만의 만남’ |
6일 |
다큐 극장- ‘하늘에 새긴 선율’ |
7일 |
북 콘서트-윤이상 평전, 작가를 만나다 |
8일 |
인물콘서트-윤이상 |
9일 |
윤이상 탄생 100주년 야외음악회 |
15일 |
심포지엄-통영 프린지를 진단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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