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이처는 “우리 몸에는 완벽한 약국이 하나있다. 그 약국에 만병통치약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웃음”이라고 했다. 최고의 명약을 가진 우리 몸이다. 미국 루이빌대학의 클리포드 컨 교수는 “일부러 웃는 웃음도 자연스러운 웃음과 똑같은 효과를 낸다”고 한다. 억지로라도 웃으면 얼굴 근육과 내면의 주름이 펴지기에 10분을 크게 웃으면 2시간의 잠이 보상으로 주어진다. 노먼 커즌즈는 “웃음은 유효기간이 없는 약이며 깊숙한 내면의 마사지”라고 했다.
잘 웃는 사람이 건강한 사람이다. 웃으면 면역기능이 높아지고, 심장박동수가 2배로 늘어나며, 폐 속의 나쁜 공기가 신선한 공기로 빨리 바뀐다. 또 암과 세균을 처리하는 NK세포, 감마 인터페론, T세포, B세포가 증가한다. 스트레스는 면역체계를 무너뜨리지만, 웃음은 면역 체계를 증강시킨다. 내장활동도 활성화시킨다. 배꼽 빠지게 웃는 웃음은 소화 기능을 높이고 무익한 균을 죽이는 치료 수단이 된다. 10분 동안 배꼽 잡고 웃으면 30분 힘차게 노를 젓는 내면의 운동효과가 있다.
웃음은 감성적인 뇌의 활동에 의한 것이다. 건강한 뇌와 몸을 가진 사람은 많이 웃는다. 뇌에 웃음회로가 있기 때문이다. 웃음은 15개 안면 근육과 650개 몸 근육 가운데 203개를 움직이는 최고의 뇌 운동이다. 뇌는 우스운 소리만 들어도 웃을 준비를 한다. 인간 뇌에는 모르핀에 버금가는 진통·마취·흥분제가 있는데 그것이 엔도르핀이다. 통증과 아픔을 견디게 하는 엔도르핀이 웃을 때 가장 많이 생성된다. 5분간 웃을 때 5백만 원 상당의 엔도르핀이 나온다.
박장대소하거나 허리가 끊어질 정도로 웃으면 통증이 찾아온다. 그 아픔은 기분 나쁜 통증이 아니다. 아주 기분이 좋은 통증이다. 실컷 웃고 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눈물이 날 만큼 웃고 나면 아픔, 걱정, 슬픔이 사라진다. 삶의 문제는 그대로 있는데 마음 상태가 달라진 것이다. 분노의 기저인 공포 좌절 절망 공포 고뇌는 암 발생과 깊은 관계가 있다. 반대로 웃음의 기저인 긍정 의욕 희망 환희 감격 애정은 치유, 건강, 활력을 증진시킨다. 노먼 커즌즈에 의하면, 의학적으로 증명된 질병은 26가지다. 인체에는 이러한 질병에 대한 자연치유적 메카니즘이 있다. 이 메카니즘이 가장 활력 넘치게 작용할 때가 웃을 때라는 것이다.
‘일소일소 일노일로, 소문만복래’처럼 행복의 기준 중에 하나가 웃음이다. 웃음과 행복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인간은 일생 50만 번 이상 웃는다. 하루에 성인은 8번, 어린이는 400번쯤 웃는다. 성인이 될수록 덜 행복하다. 웃음이 줄기 때문이다. 웃음은 강한 전염성이 있다. 인간은 유일하게 무리지어 웃는 동물이다. 나의 웃음이 타인을, 타인의 웃음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 1988년 3월 캘리포니아대학 이차크 프리트 박사는 우리 몸속에 있는 웃음보를 발견했다. 이곳에서 웃음과 함께 유익한 호르몬 21가지를 방출한다. 웃음은 건강한 몸의 명약이며 아름다운 얼굴을 만드는 최고의 화장품이다. 아무쪼록 웃고 살 일이다.
행복하기에 웃은 것이 아니라 웃으니까 행복해지는 것이다. 웃음이 행복의 명약이라면 미소는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꽃이다. 힘든 세상에서 웃음으로 건강하고 미소로 행복하길 소원한다.
가야교회 담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