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되는 ‘복면가왕-스페셜’은 역대 가왕 중 가장 달콤했던 것으로 기억되는 ‘호빵왕자’편으로 구성된다.
당초 호빵왕자는 기존 가왕이었던 아기천사를 꺾고 가왕자리에 올랐다. 당시 호빵왕자가 아기천사에게 도전하기 위해 2라운드에서 불렀던 노래는 태양의 ‘나만 바라봐’였다.
호빵 얼굴을 한 채로 섹시한 춤을 추는 모습은 다소 우습기도 했지만, 그의 목소리와 몸짓만큼은 여성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이후 기존 가왕이었던 아기천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곳은 박비경의 ‘기억속의 먼 그대에게’였다.
이날 호빵왕자에게 패배해 정체를 공개한 아기천사의 정체는 김명훈이었다.
이로부터 호빵왕자는 3연승을 해내며, 무서운 기세로 4연승에 도전했지만 새 가왕 ‘강남제비’에게 패배해 좌절되고 말았다.
이후 두번째 가왕전에서 호빵 왕자를 맞은 것은 ‘꽃길’이었다.
꽃길은 이날 ‘비와 외로움’으로 호빵왕자에게 도전했지만 패하고 말았다. 그의 정체는 노라조 이혁이었다.
그를 꺾은 호빵왕자의 노래는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였다.
호빵왕자가 세번째 가왕자리 수성에 성공에 성공한 무대는 사슴과의 대결이었다. 사슴은 이날 넥스트의 ‘해에게서 소년에게’를 불렀다.
하지만 이에 맞서는 호빵왕자는 비의 ‘널 붙잡을 노래’를 불러 승리를 거뒀다. 호빵얼굴을 하고도 섹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신비의 무대’였다는 평이 이어졌다.
패배한 사슴의 정체는 디셈버의 멤버 ‘DK’였다.
이어서 4차 수성에 나선 호빵왕자는 강남제비에게 패해 가왕자리를 내려놨다. 그를 가왕자리에서 끌어내린 강남제비의 노래는 정인의 ‘미워요’였다.
이날 패배해 정체를 공개한 호빵왕자의 정체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환희’였다. 그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강남제비’의 정체는, 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가수 봉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