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시향 이끌 악장 모십니다

최수열 수석지휘자 선임 이어 5년 공백 메울 악장 공개채용

  • 국제신문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18-02-01 19:12:55
  •  |  본지 2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악장 등 단원 6명도 선발

부산시립교향악단(이하 부산시향)이 5년 동안 공석이던 악장 채용에 나서 음악계의 관심이 쏠린다.
   
부산시향은 오는 13일까지 결원 단원 모집 계획에 따라 응시원서 접수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채용 예정 인원은 교향악단 악장, 부악장, 비올라 수석, 팀파니 수석, 비올라·더블베이스·호른 일반 단원 각 1명으로 모두 7명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단연 악장 공개 채용이다. 악장은 단원의 공연과 연습을 이끄는 동시에 지휘자와 단원 사이에서 가교 구실을 담당하는 교향악단의 중요한 직책인데, 부산시향은 2013년 2월 김동욱 전 악장이 부산대 음악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긴 이후 5년가량 자리를 비워뒀기 때문이다. 김 전 악장은 20대 나이에 부산시향 역사상 최연소 악장으로 발탁돼 13년 동안 활동했고, 500회 이상의 무대를 소화해냈다.

부산시향은 이후 악장 섭외를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끝내 적임자는 찾지 못했다. 객원 악장 제도를 통해 기존 단원과 호흡을 맞춰보는 등 후보를 물색했지만, 여러 이유로 잇달아 불발됐다. 그러다 2015년 12월 전임 수석지휘자 리 신차오가 사임한 직후부터 1년 8개월가량 부산시향의 지휘자 공석 사태가 이어지며 악장 채용은 자연스레 뒷순위로 밀려났다.

5년의 장기간 ‘악장 공백’을 깨는 이번 채용은 그래서 더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9월 최수열 수석지휘자 선임에 이은 부산시향의 정상화 순서이기도 하다. 전례 없는 공모 형식의 채용도 새롭다. 지휘자와 예술단이 비공개로 적합한 인물을 찾아 임용하던 이전 사례와 달리, 악단 내부 구성원과 외부의 지원자 모두를 향해 문을 열고 오디션을 치러 선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요한 부산시립예술단 사무국장은 “공정하고 엄격한 채용을 위해 공개 모집 방식을 택했고, 모든 심사위원의 점수를 고르게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향은 악장 외에도 6명의 단원을 선발한다. 그동안 없었던 부악장 직책을 신설하고, 정년 퇴직·교수 임용 등으로 악단을 떠난 빈자리(비올라 수석, 팀파니 수석, 비올라·더블베이스·호른 일반 단원)를 메워 안정된 진용을 갖춘다.

부산시향 측은 “악장은 지휘자를 보좌하고 단원을 살피며 악단을 챙기는 중요한 역할이다. 이번 채용으로 새로운 악장이 선임되면, 최수열 수석지휘자와 함께 양축을 이뤄 부산시향을 균형 있게 끌어갈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신임 악장과 부악장은 연봉계약직이며 성과에 따라 재계약 여부가 결정된다. 수석단원과 일반단원은 호봉제 단원으로 최초 1년 계약 후 재오디션 평가를 통해 정식 임용된다.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실기 전형을 치르며, 다음 달 6일 면접 전형을 거쳐 12일 최종 합격자를 공식 발표한다. 합격자는 3월 21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벽화 명소 돌산마을(부산 문현동 판자촌) 재개발에…둥지서 내몰린 원주민
  2. 2김해 도심에 NHN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선다
  3. 3수행비서 없애고 셀프 커피…초선들 ‘탈권위’ 앞장
  4. 4이진복·유재중 먼저 시동 건 통합당 부산시장 후보 경쟁
  5. 5마린시티 국내 첫 ‘기립식 차수벽’ 가닥
  6. 6전통산업 쇠퇴, 첨단산업 소외…PK ‘러스트 벨트화(공장지대의 몰락)’ 가속
  7. 7카타르 프로젝트 수주, 조선업 부활 마중물 되나
  8. 8부산지검 부장검사, 성추행 현행범으로 체포
  9. 9사생활 침해 논란에…해운대구 ‘CCTV앱’ 운영 중단
  10. 10“보이스피싱 당한 뒤 실종된 아버지 찾습니다”
  1. 1北 김여정, 남북군사합의 파기 언급 “대북전단 조치 안하면 파기 각오해야”
  2. 2통일부 “대북전단 살포 접경지역 국민생명 위험 초래…중단돼야”
  3. 3‘기본소득’ 논쟁 격화에 한 발 뺀 김종인
  4. 4지역경제 악화 시 정부 선제적 지원 등 ‘활성화 특별법’ 국회 발의
  5. 5김여정 “대북전단 방치땐 군사합의 파기” 정부 “백해무익 행위…방지책 마련 검토”
  6. 6동구, 부산YMCA 시민회와 북항막개발 간담회 개최外
  7. 7위기산업 선제적 정부지원 규정
  8. 8여당 “하늘 두쪽 나도 5일 개원” 야당 “독재 선전 포고하나”
  9. 9수행비서 없애고 셀프 커피…초선들 ‘탈권위’ 앞장
  10. 10이진복·유재중 먼저 시동 건 통합당 부산시장 후보 경쟁
  1. 1연금복권 720 제5회
  2. 2주가지수- 2020년 6월 4일
  3. 3금융·증시 동향
  4. 45년 뒤 도심 하늘에 ‘드론 택시’ 띄운다
  5. 5'이재용 사과' 후속조치..삼성계열사 이사회 아래에 노사자문위 설치
  6. 6부산 감천항 서쪽 해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본격화
  7. 7LS 구자홍 등 총수일가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
  8. 8전국 양돈농가 방역태세 미비
  9. 9현대차 싼타페 11만1609대 시정조치(리콜)
  10. 10우리 나라 교량·터널 연장 5744㎞…10년 만에 60% 늘었다
  1. 1부산지검 현직 부장검사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2. 2윤산터널내 3중 추돌 사고
  3. 3여행용 가방에 7시간 넘게 갇혔던 9살 초등생 끝내 숨져
  4. 4국민 절반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찬성”
  5. 5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39명…수도권에 36명
  6. 6검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
  7. 7주촌면 의료폐기처리시설 사실상 논란 매듭
  8. 8오거돈 성추행 피해자 “사과 받은 적 없다…합의 시도할 시 가만있지 않을 것”
  9. 9북한 황해북도 송림 동북동쪽서 규모 2.5 지진 발생
  10. 10부산지역 여성단체 “오거돈 당장 구속하고 처벌하라” 규탄 목소리
  1. 1독일축구협회, 인종차별 반대 세리머니 지지
  2. 2손흥민 “팀 동료 그리웠다…3주 군사훈련 특별한 경험”
  3. 3‘황희찬 83분’ 잘츠부르크, 리그 재개 첫 경기서 빈 2-0 승
  4. 4KBO, 8월부터 2군에 로봇심판 도입
  5. 5하위 타선도 안 도와주네…식어버린 롯데 방망이
  6. 6ESPN “NC 구창모 주목…5월 활약 미국서도 드문 기록”
  7. 7MLB 구단-노조 연봉 갈등 점입가경
  8. 8메시, 바르셀로나서 1년 더 뛴다
  9. 9세계 1위 고진영, 국내파 독무대 KLPGA 우승컵 들까
  10. 10NBA, 8월 1일 시즌 재개 추진
우리은행
정상도의 '논어와 음악'-세상을 밝히는 따뜻한 울림
제11곡 - 향원
코로나시대 문화계 지각변동
대면공연·온라인 전시관…언택트가 대세다
김석화의 내가 읽은 책 [전체보기]
청각장애인의 ‘목소리’ 수어 엿보기
목격자 되기
동네책방 통신 [전체보기]
프로파일러와 영화 보며 ‘진짜’ 범죄 이야기 들어요
오웰 흔적 찾아 떠난 여행담…그의 삶과 작품 얘기해요
박선미의 내가 읽은 책 [전체보기]
우리가 잃지 말아야 할 사람다움에 대해
그 많은 학원 다녀도 못 푸는 문제…참된 삶이란 무엇일까
부산 웹툰 작가들의 방구석 STORY [전체보기]
동생의 진로. 수국
웹툰 작가의 연애. 빵야
새 책 [전체보기]
그들의 5·18(노영기 지음) 外
산비둘기(권정생 지음) 外
신간 돋보기 [전체보기]
부익부 빈익빈 심화, 해결방안
당신의 전생 누구인지 아는가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숨-망각의 숲’ - 최원규 作
‘오후 6시’ - 조은태 作
어린이책동산 [전체보기]
잉어 할아버지가 매일 바쁜 이유 外
콩과 함께 흥미진진한 등굣길 外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갈대 /배종관
산딸나무 때죽나무 /임태진
이원 기자의 영화 人 a view [전체보기]
영화 제작자 장원석 대표
영화 ‘나는보리’ 김진유 감독
이원 기자의 Ent 프리즘 [전체보기]
종편이 연 트로트 오디션 열풍…지상파 편승 ·겹치기 출연 논란
일반인 출연자 폭행·불륜·미투 의혹…방송가 속앓이
조재휘의 시네필 [전체보기]
극장 엘레지
‘사냥의 시간’ 장르도 없고 작가도 없었다
조준형의 내가 읽은 책 [전체보기]
북코칭 전문가의 책 잘 읽는 이야기
숱한 차별을 버텨온 당신에게 박수를
최예송의 내가 읽은 책 [전체보기]
봄의 시작점에서
함께 살아가고 부딪치는 사람, 그리고 공동체를 향해
묘수풀이 - [전체보기]
묘수풀이 - 2020년 6월 4일
묘수풀이 - 2020년 6월 3일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0년 6월 4일(음력 윤 4월 13일)
오늘의 운세- 2020년 6월 3일(음력 윤 4월 12일)
이기섭 8단의 바둑칼럼 [전체보기]
제27회 부산·서울 프로기사 초청교류전 1차전
제27회 부산·서울 프로기사 초청교류전 1차전
정천구의 도덕경…민주주의의 길 [전체보기]
上德如谷
進道若退
  • 낙동강수필공모전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