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9시 40분 tvN에서 월화드라마 ‘크로스’ 3화가 방송된다.

치명적인 교통사고를 당한 임산부를 살리기 위해 인규(고경표)는 다시 한번 선림병원으로 향한다.

“어떻게 된거야”라고 묻는 정훈(조재현)에게 인규는 “빨리 개복하지 않으면 아이 산모 둘 다 죽습니다”고 말한다. 혼신을 다해 환자를 치료하는 인규의 모습에 연희(양진성)는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낀다.

(사진=크로스 예고영상)

그 시각, 신광교도소에서는 인규의 목적에 대한 지남(유승목)의 의심과 인규의 의술에 대한 형범(허성태)의 관심이 깊어져만 간다.

지남은 “강선생 의사 왜 됐어요 복수하려고 된 거 아냐 그러면 하나만 해 하나만” 하고 다그친다.

한편 난관에 빠진 국회의원의 이식 수술에 정훈(조재현)은 교환이식을 제안하지만 선림병원의 수술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 정훈은 외부 의사를 초빙하겠다는 결정을 내린다.

연희는 병원에서 인규를 보고 “또 만났네요” 하며 반갑게 인사한다. 수술실 앞에서 인규는 연희에게 “지금 저한테 작업하시는 겁니까” 하고 묻는다. 그 모습을 이주혁(진이한)이 지켜본다.

같은 엘리베이터를 타게 된 고지인(전소민)은 인규에게 “뭐예요 그 표정은” 하고 묻는다. 인규는 “한심해서 그럽니다 그쪽이” 하고 말한다. 병원을 나가는 인규에게 지인은 “아 진짜 뭐 저런 게 다 있어” 하며 화를 낸다.

면회 온 만식(정도원)에게 형범은 “알아봤나”라고 하자 만식은 “대출이 많은 게 좀 쪼들리는 거 같애” 라고 한다. 지남은 형범에게 “강선생이 그쪽한테 유독 관심이 많아요” 라며 의미심장하게 말한다. 형범은 지남에 팔목을 잡으며 서늘한 미소로 화답한다.

형범은 인규에게 “내가 알바하나 소개시켜주까” 하고 제안한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