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의 촬영 거부 논란이 PD 폭행설로까지 비화되고 있다.

8일 연예계에 따르면 최근 방송가에서는 고현정이 리턴의 주동민 PD를 폭행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일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촬영 중 고현정과 주동민 PD 사이에 다툼이 있었다. 처음은 아니고 전에도 가끔 문제가 있었다”며 “촬영이 중단된 적이 몇 번 있었고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라고 전했다. 또 “그 와중에 고현정이 주동민 PD를 폭행했다. 많은 이들이 지켜봤다. 스태프 모두가 마이크를 차고 있는 상황에도 고현정이 욕설을 퍼부었다”고 한다. 애초 고현정이 리턴 촬영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제작진이 촬영을 거부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졌다.

현재 리턴은 지난 5일 이후 촬영이 중단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고현정 측에서는 아무런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BS 측은 각종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배우의 불성실함으로 인해 더 이상 작업을 진행할 수 없어 주연배우 교체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