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진보(43)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가운데 배우 차명욱(47), 축구선수 다비드 아스토리(31, 피오렌티나)도 최근 비슷한 증상으로 세상을 떠나 충격을 주고있다. 

	(사진=배우 심진보 트위터)

심진보는 지난 5일 심장마비로 자택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다. 심진보의 모친이 연락이 되지 않는 아들이 걱정돼 집을 찾았다가 발견한 것.

심진보의 빈소는 인천 주안 사랑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고, 7일 발인을 마쳤다. 심진보와 함께 tvN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호흡을 맞춘 김현숙, 송민형, 윤서현, 정지훈, 고세원, 정다혜, 임서연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배우 차명욱은 지난달 21일 등산 도중 심장마비 증세로 갑작스럽게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명지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연극 ‘욕망의 높새바람’으로 데뷔했으며, ‘햄릿 머신’ ‘세 자매’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이기동 체육관’ ‘괜찮냐’ 등 유명 연극 무대에서 관객을 만났다.

해외축구 선수도 심장 질환으로 사망해 축구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피오렌티나 주장을 맡았던 아스토리가 지난 4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AFP통신은 7일 아스토리가 심장박동 둔화와 관련된 심장질환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